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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독 한국에서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새가 있습니다. 바로 ‘양비둘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수백만 마리가 서식하지만, 국내 자연 개체수는 고작 100여 마리에 불과합니다.


1. 양비둘기란?
양비둘기(Columba livia)는 우리가 흔히 보는 집비둘기의 원종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회색 몸통에 두 줄의 검은 날개띠가 특징이며, 도시형 집비둘기와 달리 순수 종이 드뭅니다.

“도심에서 만나는 비둘기 중 10마리 중 9마리는 양비둘기가 아닌 집비둘기 혹은 그 잡종입니다.” — 국립생태원 관계자

2. 왜 유독 한국에서 멸종위기일까요?
세계적 분포는 안정적이지만, 한국은 서식지 파괴, 외래종(집비둘기) 유입, 혼혈화가 겹치면서 급감했습니다.

특히 번식지인 해안 절벽이 관광 개발로 훼손되었고, 먹이 경쟁·교배 경쟁에서 집비둘기에 밀리며 숫자가 줄었습니다.


3. 유전자 혼혈화 문제
순수 양비둘기를 판별하려면 깃털 패턴·홍채색·DNA 검사가 필요합니다. 최근 환경부는 AI 기반 영상 분석으로 유독 혼혈화 비율이 높은 지역을 파악 중입니다.

4. 보존을 위한 최신 기술 🌐
드론 모니터링: 접근 어려운 절벽 둥지를 실시간 촬영
IoT 센서: 번식지 온도·습도 상시 체크
eDNA: 물·토양 속 DNA 흔적으로 개체 존재 확인

양비둘기


5. 시민 참여 확대 🤝
환경단체는 ‘시티즌 사이언스’ 앱을 통해 관찰 위치를 공유받고 있습니다. 유독 도심 외곽 폐채석장·교각 아래서 발견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6. 해외 성공 모델 비교 🇬🇧
영국 런던은 도시공원 번식섬 조성으로 야생 양비둘기 개체를 5년 만에 3배 늘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출입 통제·포식자 관리·잡종 격리가 핵심”이라고 조언합니다.

7. 법·제도 변화
2026년 시행 예정 ‘야생동물생태계복원법’ 개정안은 순수 개체 보호구역 지정, 외래종 방사 금지, 유전자 교란 시 과태료 1,000만 원을 담고 있습니다.

8. 도시 설계와 공존 전략 🏙️
친환경 건축자재 도입으로 절벽 대체 서식지 조성
야간 조명 절감은 번식 스트레스를 20%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9. 생태계 연결 고리🔗
양비둘기는 맹금류(매·시흰죽지 등)의 주 먹잇감이자, 종자 전파를 돕는 중요 조력자입니다. 유독 이 종이 사라지면 상위 포식자와 식물군에도 도미노 효과가 우려됩니다.

10.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도시에서 야생 비둘기 먹이주기 자제
• 외래종 방사 신고 ☎️ 128 (환경신문고)
• 탐조 동호회 참여로 번식 상황 기록

✔ 결론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새라도, 유독 우리 땅에서만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양비둘기 보존은 생물다양성 회복의 시금석이자, 인간·도시·자연이 공존하는 길잡이입니다.

라이브이슈KR는 지속적으로 보존 현황을 추적하며, 시민들과 함께 ‘유독 소중한 생명’을 지켜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