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민혁 선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환호 속에서 첫 국내 친선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일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뉴캐슬전은 손흥민의 고별 무대이자, ‘포스트 SON’으로 떠오른 양민혁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경기 전날 안양 오픈 트레이닝에서는 “양민혁도 화이팅!”이라는 응원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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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투입된 양민혁은 박승수와의 1대1 맞대결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하며 7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좌측 측면에서 보여준 32m 단독 돌파는 관중석을 들썩이게 했고, 손흥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전광판에 비칠 때 105dB의 함성이 측정되었습니다(구단 공식 수치).
“미래가 밝은 친구다. 직접 부딪히며 성장해야 한다” – 손흥민2025.08.02 기자회견
경기 종료 뒤 토트넘 선수단은 곧장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지만, 여권 서명 오류가 확인된 양민혁만이 출국장 6번 게이트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4일 오전 개별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일간스포츠
이번 해프닝은 오히려 국내 팬들에게 더 오래 머무를 명분을 만들었고, 양민혁은 SNS 라이브를 통해 “응원 덕분에 걱정 없다”고 전했습니다.
통계 회사 옵타에 따르면 그는 지난 시즌 U-21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키패스 2.8회로 동 연령대 1위에 올랐습니다.
토트넘 내에서도 “왼발로 게임을 설계하는 10대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를 받아, 매디슨의 로테이션 카드로 낙점됐습니다.
한편 함께 조명받은 뉴캐슬의 박승수 역시 2경기 연속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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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8월 10일 프리시즌 마지막 일정으로 밀란을 상대하고, 양민혁은 12일 로터스 트레이닝 센터 복귀 후 곧바로 1군 스쿼드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구단 스폰서십팀은 이미 ‘MINHYUK 88’ 마케팅 라인을 준비하며 한국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양민혁은 손흥민 이후 다시 한 번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여권 소동조차 그의 이야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