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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연극 무대에서 데뷔한 배우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가 55세라는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송영규 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중 앞에 서길 주저했던 아내는 늘 조용히 곁을 지켰습니다.”

송영규는 2000년대 초반 연극 작업을 통해 지금의 아내 고민정 씨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공연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4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배우 송영규 무대 인사
▲ 사진 출처: 연합뉴스

당시 송영규 부인은 ‘무대 뒤 숨은 조력자’로 불리며 남편의 작품 분석과 대사 톤까지 세심하게 챙겼다고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송영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두 딸이 삶의 전부”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촬영이 없을 때면 가족과 캠핑을 떠나며 육아가사를 도맡았습니다. 현장에서 ‘가족 바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지난 6월 19일 음주 운전 적발 이후, 송영규는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지탱한 이는 부인 고민정 씨였습니다.

지인들에 따르면 아내는 모든 공식 석상을 대신 사과하며 “남편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4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에서 송영규 숨진 채 발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상주로 아내와 두 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영규 영정사진
▲ 사진 출처: 마이데일리

발인은 8월 6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남편의 빈자리를 느낄 틈도 없이 장례 절차를 준비하며, 가족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이 안타깝다.” – 고인의 동료 배우


연예계 관계자들은 송영규 부인의 사생활이 철저히 비공개였던 만큼 무리한 관심 대신 애도의 뜻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음주 운전 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받았을 가족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한 보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처럼 생전에도 그랬듯, 떠난 뒤에도 아내와 두 딸은 조용히 슬픔을 삼키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