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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다시 뜨겁습니다.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 간판타자는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강백호 타격 사진ⓒ 스포탈코리아

8월 들어 타율 0.333·OPS 1.029를 기록 중인 그는 부상과 부진을 딛고 완벽히 반등했습니다. 시즌 누적 타율도 0.287까지 끌어올리며 FA 최대어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부상의 시간은 길었지만, 그 과정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 6일 대전 인터뷰 中

실제 강백호는 지난 6일 한화전에서 3루 견제사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튿날 즉시 멀티히트로 응수하며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집중력 회복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임팩트 존 체중 이동이 안정됐다”는 점을 반등 비결로 꼽습니다. 상·하체가 동시에 터지는 그의 트레이드마크 ‘퓨어 히팅’이 부활했다는 분석입니다.

강백호 안타 장면ⓒ TVING

KT 위즈 역시 그의 부활과 함께 팀 OPS 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5연패 뒤 2연승을 눈앞에 뒀던 6일 경기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무릎을 꿇었으나, 타선 활력만큼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배제성·주권·손동현으로 이어지는 젊은 투수진까지 동반 상승세를 타면서, 수원 팬들은 ‘가을야구 재입성’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 스포츠서울

FA 자격을 앞둔 8년 차 시즌, 강백호에게는 두 가지 목표가 분명합니다. 하나는 첫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 탈환, 다른 하나는 구단 최초 100억 원대 장기 계약입니다.

시장 상황도 나쁘지 않습니다. 젊은 타자 FA가 드문 2025 스토브리그에서 ‘왼손 거포·고액 계약’ 키워드를 만족시키는 선수는 사실상 그가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2루타 순간ⓒ SPOTV NEWS

이런 흐름 속에서 이강철 감독은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명타자 출전을 병행하겠다”는 플랜을 가동했습니다. 이는 타격 집중도를 극대화해 장타율 상승을 꾀하려는 포석입니다.

팬덤 또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는 경기 당일 🔥 이모티콘과 함께 “#강백호가 돌아왔다”는 댓글이 순식간에 2만 개를 넘겼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 KT 위즈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후끈합니다. 선수단 내부에서는 “올 시즌 PO 직행이 목표”라는 구체적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 야구통계사이트 KBReport에 따르면, 7일 경기까지 KT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43.7%로 전주 대비 11.5%P 올랐습니다. 상승세의 핵심은 단연 강백호였습니다.

8월 중순, 뜨거운 타격폼으로 돌아온 ‘수원 거포’가 남은 시즌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그의 배트가 그리는 호쾌한 궤적을 계속 따라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