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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테니스의 신성 벤 쉘튼이 또 한 번 역사를 쓰려 합니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내셔널뱅크 오픈(ATP 마스터스 1000)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 7위’라는 표현이 낯설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그는 대학 무대(NCAA)에서 활약하던 플로리다 게이터스 소속 선수였습니다.

2022년 NCAA 단식 챔피언에 오르며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2023 US오픈 준결승·2024 호주오픈 8강 성적을 따냈고, 2025 시즌 들어서는 첫 마스터스 결승까지 접수했습니다.

벤 쉘튼 포효
사진=테니스피플 제공

준결승에서는 동료이자 라이벌인 테일러 프리츠를 6-4 6-3으로 완파했습니다. 1시간 18분 동안 11개의 에이스·첫 서브 득점률 83%라는 괴력을 뿜어냈습니다.


강력한 서브과감한 네트 플레이가 오늘 승리의 열쇠였습니다.” – 벤 쉘튼 경기 후 인터뷰

이번 결승 상대는 러시아의 카렌 하차노프입니다. 두 선수는 투어 무대에서 단 한 번도 맞대결이 없었던 만큼, 왼손 거포 vs 라이트핸더 베이스라이너 구도가 흥미를 자아냅니다.

결승 일정은 한국시간 8일 오전 8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tvN SPORTS와 온라인 OTT에서 생중계됩니다.

쉘튼 하차노프 결승 포스터
사진=Gamereactor Korea 캡처

이번 대회에서 벤 쉘튼이 보여준 가장 두드러진 지표는 서비스 스피드입니다. 평균 구속 220km/h, 최고 241km/h로 대회 최고 기록에 근접했습니다. 특히 왼손 슬라이스 서브로 상대 백핸드를 집중 공략해 범실을 유도했습니다.

포핸드 위너는 경기당 평균 23개를 기록했습니다. 강력한 킥 서브로 얻은 짧은 리턴을 풀 스윙으로 마무리하는 패턴이 돋보였습니다.

체력 관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8강전까지 모두 스트레이트세트 승리를 거두며 코트 체류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는 결승전에서도 후반 집중력을 유지하는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세계 랭킹 산정도 업데이트됐습니다. 결승 진출만으로 600점을 확보, 7위를 확정했습니다. 우승 시 1000점을 추가해 단숨에 톱5까지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벤 쉘튼의 성장 비결로 ‘가족 DNA’를 꼽습니다. 그의 아버지 브라이언 쉘튼은 1990년대 ATP 투어 55위까지 올랐던 전직 선수이자 플로리다대 감독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코칭 철학은 ‘공격적이되 디테일을 놓치지 말라’였고, 아들은 이를 완벽히 체현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측면에서도 쉘튼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그의 경기 시청률은 동시간대 평균 대비 2.5배, 공식 SNS 팔로워 수는 한 주 만에 18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쉘튼 SNS
사진=tvN SPORTS 인스타그램

결승에서 벼랑 끝 승부 근성을 보여준 하차노프와 접전을 펼칠 경우, 메이저 대회 리허설 의미도 큽니다. 북미 하드코트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말 US오픈에서도 두 선수의 리매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티켓 정보 역시 치열합니다. 토론토 현지 관중석은 이미 매진됐고, 잔여 좌석은 리셀 시장에서 원가의 3배 이상이 형성돼 있습니다. 국내 팬들은 온라인 스트리밍과 공식 하이라이트 클립으로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벤 쉘튼에게 이번 결승은 ‘첫 마스터스 타이틀’이라는 기록뿐 아니라, 차세대 빅4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무대가 될 것입니다. 팬들이 주목해야 할 순간은 그가 매 게임 0-30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며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는 장면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결승 직후 현지 인터뷰·데이터 분석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테니스 한여름의 열전, 벤 쉘튼이 역사적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지켜볼 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