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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최고위원 후보 연설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대교체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5.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경쟁 주자인 김근식 후보(11.6%)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30·40대가 당내 의사결정 구조로 진입하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40대 중반의 김 후보가 최고위원직에 오를 경우, 당 지도부 평균 연령이 단숨에 낮아진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리서치웰이 지난 7일 전국 1,0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당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는 김민수에게 호재였습니다. 조사결과는 당내 주류·비주류를 막론하고 세대 교체와 소통 전략에 무게가 실리고 있음을 방증했습니다.

정치컨설팅업체 ‘폴리티즌’ 박진영 소장은 “집토끼층이 인적 쇄신에 목말라 있다는 신호“라며 “김민수의 젊은 이미지와 유튜브·SNS 활용 능력이 당심(黨心)과 민심(民心)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민수·김근식 적합도 조사 그래픽
출처=뉴데일리

김민수 후보는 20대 시절부터 ‘청년 정치’의 전면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고려대 학생회에서 기획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보수 성향 청년단체를 이끌며 현장형 정책 발굴에 집중했습니다. 2022년 대선 캠프에서는 ‘2030 메시지 팀장’을 맡아 온라인 여론전을 주도했습니다.

그의 디지털 소통 전략은 유튜브 생방송·틱톡 숏폼·카카오톡 오픈채팅 등 다채로운 플랫폼을 망라합니다.

“정치는 결국 이야기이고, 이야기는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
— 김민수 후보, 2023년 라이브 스트리밍 발언 중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민수가 내세우는 핵심 의제는 ‘미래 보수’입니다. 그는 어린이집 무상보육 확대, 청년 주택보증금 보험 도입, 디지털 세대 맞춤형 규제완화 등을 공약으로 걸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위원 선거에서 보기 드물게 정책지향적 메시지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경쟁자들과의 차별점도 뚜렷합니다. 김근식 후보가 ‘외연 확장’을, 김재원·신동욱 후보가 ‘강경보수 결집’을 강조하는 데 비해, 김민수는 “2030 보수 유권자 발굴“이라는 실용적 키워드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 현장도 뜨거웠습니다. 김민수 후보는 “보수의 심장이 멈췄다는 절규를 귀담아듣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원석에서는 “변화 없인 총선 승리도 없다”는 호응이 터져 나왔습니다.

지역 여론도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TK 권역 여론조사에서 김민수는 당초 열세를 보이던 김근식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이는 수도권과 영남권 모두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 전당대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2주. 캠프 관계자는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당선되도록 지지층 결집에 총력“이라 밝혔습니다. 반면 경쟁 캠프는 “김민수가 online buzz 중심이라 조직표가 약하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실제 조직력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최고위원 선거는 전국위원 70% + 일반당원 30%로 결정되는 만큼, 대의원 네트워크 확보가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김민수는 ‘온라인 권리당원 확보’를 통해 전통적 조직론을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2026년 총선의 ‘프리 테스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젊은 최고위원 등장 여부가 총선 공천 과정, 정책 방향, 나아가 보수 정당의 장기 로드맵까지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 이은영 한국정치컨설팅 대표

📌 정치권의 눈은 ‘김민수 효과’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에 쏠려 있습니다. 만약 그가 지도부에 안착한다면, 청년 녹색병영제·메타버스 국회 공청회 등 혁신적 의제들이 본격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마지막으로 김민수 후보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변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개선에서 시작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정치는 그런 생활 밀착형 보수정치입니다.”

8·22 전당대회가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지, 혹은 기존 질서의 재확인으로 귀결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만 김민수라는 이름이 던진 파문이 앞으로의 한국 보수정치를 흔들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