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출신 우완 투수 최충연이 81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그의 투구를 통해 ‘블루블러드 불펜’ 재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1. 복귀전 하이라이트
9일 수원 KT위즈파크 8회 2사 1·3루.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최충연은 단 세 개의 공으로 베테랑 황재균을 잡아냈습니다. 최고 구속은 141㎞, 슬라이더와 포심 조합으로 무실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원래 마운드에서 포스가 있는 선수”라며 “구속보다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2. 왜 812일이 걸렸나?
“부상과 징계, 두 가지 벽을 넘느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구단 관계자
2023년 5월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재활 도중 외부 요인(사생활 문제로 인한 구단 징계)까지 겹치며 긴 공백을 맞았습니다. 체중·폼 관리에 집중하며 1년 6개월 이상 재활군과 퓨처스리그를 전전했습니다.
3. 달라진 투구 메커니즘
① 슬라이더 각도 향상 – 1200rpm 후반에서 1400rpm 초반으로 스핀 증가📈
② 릴리스 포인트 단순화 – 팔 높이를 낮춰 부상 부담 최소화
③ 체인지업 장착 – 좌타자 대응력 강화
특히 스플리터 구사 비율이 5%에서 17%로 늘어 ‘삼진 능력’이 개선됐다는 분석입니다.
4. 삼성 불펜 퍼즐의 핵
삼성은 올 시즌 오승환–이승현–김태훈 중심의 필승조가 과부하를 겪고 있습니다. 최충연이 7~8회 중간 연결 고리로 자리 잡을 경우, 세이브 상황 관리가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5. 데뷔 초반 ‘파이어볼러’ 시절 회상
2016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2018년 70경기 85이닝 2승 6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20으로 ‘스토퍼’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당시 시속 150㎞대 포심은 라이징 패스트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팔꿈치 피로 누적과 컨트롤 난조로 기복이 생기면서 잠시 잊혀졌습니다.
6. 복귀 후 등판 로드맵
삼성 코칭스태프는 “주 2회 50구 이내”라는 관리 원칙을 세웠습니다. 시즌 막바지에는 멀티이닝 셋업맨이나 오프너 카드까지 검토 중입니다.
7. 팬·동료 반응
• SNS 실시간 댓글 : “살람 살아있었어?”😲, “삼성 불펜 한 줄기 빛”
• 베테랑 포수 강민호 : “공 한두 개 보고도 느낌이 왔다. 강한 돌파력이 여전하다.”
8. 전문가 시선
스카우트 출신 해설위원 A씨는 “평균 구속이 2~3㎞만 더 오른다면 KBO 최상위 셋업맨으로 성장할 재목”이라며 “슬라이더 브레이킹과 제구 안정이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9. 향후 변수
① 어깨 내구성 체크
② 잔여 경기 일정상 연투 부담
③ 구단·선수단 내 경쟁 구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감 회복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입니다.
10. ‘포스트 오승환’ 가능성?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StatBase에 따르면 최충연은 루키 시절 피안타율 0.225, 클러치 상황 삼진율 28%로 같은 연차의 오승환(0.238·26%)과 유사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마무리 전환” 시나리오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11. 지역 야구 저변 효과
대구·경북 야구 유망주들에게 성공 롤모델이 되는 동시에, 경북고 후배들에게도 긍정적 동기부여가 될 전망입니다.
12. 키워드 정리
• 최충연 복귀 • 삼성 라이온즈 불펜 • 812일 만의 등판 • 스토퍼 재도전 • 1차 지명 유망주 부활
⚾ 결론입니다. 최충연의 1군 복귀는 단순한 개인 서사가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시즌 판도를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잔여 경기에서 그의 공이 파란 유니폼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지, 스포트라이트가 모이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처럼 “잊힌 1차 지명”이 아닌 “부활한 스토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미지 출처: 마이데일리/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