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어로케이가 다시 한 번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8일 열린 청주‒고베 부정기편 취항식은 지역 공항 기반 저비용항공사(LCC)의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청주 출발 직항편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충청권 여행객의 선택지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번 청주‒고베 노선은 14일까지 총 3회 운항 후 수요 분석을 거쳐 정기편 전환 여부가 검토됩니다.
출국은 오후 1시 45분, 복귀는 오후 4시 14분으로 배치돼 당일 일정도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면 곧바로 정기편으로 돌리겠다”―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관광·상용 수요가 공존하는 고베는 간사이 공항 경쟁력을 보완해 줄 거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여기에 10월 1일 첫 비행을 확정한 청주‒오키나와 노선까지 더해지며 노선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일 운항 예정인 오키나와 편은 새벽 시간대를 활용해 휴양지 수요를 정조준합니다.
특히 청주 출발 기준 유일한 직항이라는 희소성이 강력한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도쿄, 오사카, 이바라키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하며 꾸준히 탑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
국제선 취항 2주년을 맞은 현재 누적 탑승객은 180만 명을 돌파했고, 평균 탑승률 86%를 기록 중입니다.
🛫 이러한 성장세는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 여행 대중화 흐름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전문가들은 “LCC 간 노선 다변화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에어로케이의 지역 거점 전략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항공권 가격 역시 왕복 20만 원대 초중반부터 시작돼 수도권 대비 가격 메리트가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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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어로케이는 산업안전관리자·객실승무원 등 인력 채용 공고도 잇따라 내며 조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안전·서비스 투자가 병행돼야만 노선 확장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역 상권도 들썩입니다. 청주 시내 호텔·렌터카 업체들은 “일본 노선 증가는 곧 객실·차량 예약 증가로 이어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관광공사 충북지사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방한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에어로케이의 이번 행보는 수도권 공항 과밀 해소라는 정책적 목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청주공항 복합도시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 LCC·물류·MRO(항공정비) 산업이 클러스터 형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 결론적으로, 에어로케이는 청주~고베·오키나와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발 국제선 수요를 선점하며 LCC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선 확장 속도가 유지된다면 충청권이 동북아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