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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밤하늘을 수놓는 대표적 우주 쇼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전경(사진: 동아사이언스)

특히 2025년 극대기는 8월 13일 새벽 4시 47분으로 예측되며, 시간당 ZHR 90개 내외의 별똥별이 솟구칠 전망입니다.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이 남긴 미세 파편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밝은 섬광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관측 최적기는 13일 새벽 1시부터 동이 틀 때까지이며, 달빛과 도시 불빛을 피한 어두운 하늘이 필수입니다.


📍 관측 추천 명소

  •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생중계 진행
  • 강원 인제 관측소해발 900m
  • 전남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
  • 제주도 구좌읍 용눈이오름 일대

이들 지역은 빛공해지수가 낮아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긴 꼬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유성우 생중계 화면(출처: 안될과학)


올해는 보름달 시기와 겹쳐 강한 달빛이 예상됩니다. 달을 등지고 시야를 확보하면 밝은 유성은 충분히 관측 가능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30분 이상 어둠에 눈을 적응시키면 약한 유성까지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 관측 전 준비물: 접이식 의자·담요·따뜻한 음료·두꺼운 옷·모기 기피제 ☆

스마트폰으로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노출 20초·ISO 1600 이상, 고정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충청권에 구름대가 지나갈 가능성을 예보했으므로, 클라우드 레이더를 확인한 뒤 이동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꿀팁

  1. 남동쪽 하늘을 45° 각도로 넓게 바라봅니다.
  2. 망원경보다 육안 관측이 유성 포착 확률이 높습니다.
  3. 카메라는 연속 촬영 모드로 설정합니다.
  4. 소원을 빌며 자연의 장관을 즐깁니다 😊

만약 구름이나 빛공해가 걱정된다면, 국립과천과학관·안될과학이 제공하는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예시(사진: 천문연)


유성우는 보통 초당 59km 이상의 속도로 대기를 질주해 2~3초 만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간혹 불볼라이트(Fireball) 현상이 발생해 10초 이상 이어지는 장면도 포착됩니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이름을 딴 페르세우스처럼, 이번 유성우는 우리의 여름 밤을 모험과 낭만으로 물들일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는 관측 후 독자 후기를 모집합니다. spectacular@liveissue.kr로 사진·영상·후기를 보내주시면 우수작을 지면에 소개하겠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선사할 황홀한 별빛 아래, 잊지 못할 8월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