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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중견수 박해민이 지난 12일 수원 원정 경기에서 왼쪽 발목 통증으로 교체되었음에도, 시즌 내내 보여준 리더십과 수비 본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해민 부상 장면
이미지=뉴스1 제공

8회말 점프 착지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그 직전까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부상 직후

“큰 부상은 아니니 팬들은 걱정 마세요.”

라며 동료와 팬을 안심시키는 캡틴다운 멘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타율 0.316·도루 24개·수비 지표 UZR +8.1을 기록하며 공·수·주 삼박자를 증명했습니다.


수비 중 부상 장면
이미지=매일경제 제공

특히 디테일 야구의 상징인 빠른 타구 판단과 길게 깔리는 슬라이딩 캐치는 LG 트윈스 상승세의 핵심 요소로 꼽힙니다.

베테랑 박해민은 신인 박관우와의 브로맨스 세리머니로도 화제를 모으며,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감독은 “박해민이 있기에 외야 수비 셋업이 한층 안정된다”라며 그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시즌 막판 경쟁 팀 한화·KT·SSG와 맞붙는 일정 속에서, LG는 캡틴 복귀 시점을 최대 변수로 점칩니다.

의료진은 “3~5일 아이싱 후 테이핑으로 실전 투입 가능”이라며 가벼운 염좌로 판단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햄장_빨리_와줘” 해시태그로 응원 물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2013년 삼성 입단2022년 LG 이적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KBO 누적 안타 1400개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금메달2023 WBC 출전으로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습니다.


결국 박해민의 빠른 회복 여부가 LG 트윈스 정규시즌 우승은 물론, 가을 야구 전략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