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디어 그가 나타났습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통산 38승을 거둔 우완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가을 승부수로 호출했습니다.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벨라스케즈는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피츠버그 등을 거치며 최고 구속 97마일(약 156㎞)의 파워 피칭을 자랑했습니다.
롯데는 8월 7일 터커 데이비슨을 웨이버로 정리하고 벨라스케즈와 총액 80만 달러(추정)에 계약했습니다. 빠른 직구·슬라이더·체인지업 삼각 구종이 교체 이유였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벨라스케즈의 KBO 데뷔전은 13일 대전 한화생명파크, 상대는 라이언 와이스입니다. 팬들은 벌써 “와이스 롯데전 무패 기록을 깰 수 있나?”라며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시절 그는 9이닝당 탈삼진 9.6개, 볼넷 3.6개를 기록해 공격적이면서도 제구가 흔들리던 투수였습니다. 구단은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환경이 제구 난조를 줄여줄 것이라 판단합니다.
“부산에서 야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잘 압니다. 연패를 끊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 빈스 벨라스케즈
사령탑 김태형 감독은 “5이닝 2실점만 해줘도 만족”이라며 현실적 기대치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퀄리티 스타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벨라스케즈는 직구 평균 구속 151㎞, 슬라이더 142㎞, 커터 145㎞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체인지업 회전수를 KBO 타자 눈높이에 맞춰 조정해 땅볼 유도를 강조했습니다.
그가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긴다면, 롯데는 4연패 탈출과 동시에 2위 한화 추격의 교두보를 확보합니다. 불펜 역시 김원중·구승민을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출처: MHN스포츠
상대 한화 타선은 좌타 비율이 54%로 높아 체인지업·슬라이더의 위력이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 벨라스케즈는 “좌타자 무브먼트에 자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팬심도 뜨겁습니다. 사직구장 팀스토어는 벨라스케즈 레플리카 유니폼을 출시 하루 만에 1천 장 판매했습니다. 대전 원정 응원 버스도 5대가 모두 매진됐습니다. 😎🚌
프로야구 중계는 SPOTV·KBS N 스포츠·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 Lineup & Highlight 영상은 구단 SNS로 제공됩니다.
결국 관건은 적응 속도입니다. 더위·이동·ABS 등 KBO 특수 환경을 얼마나 빨리 체화하느냐가 가을야구 성패를 가를 예정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파이어볼러 DNA와 부산 특유의 열정이 만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빈스 벨라스케즈가 올가을 사직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 자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