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그룹이 올 상반기 국내 재계 ‘연봉킹’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박정원 회장은 2025년 상반기에만 163억1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습니다. 이는 국내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단연 1위였습니다.
이번 보수는 지난 2022년 성과급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받으면서 발생한 회계 효과가 반영돼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두산의 고용∙투자 확대 신호가 자본시장에 긍정적 메시지를 준다” –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증권가는 박 회장의 보수 급증을 주가 부양 효과로도 해석합니다. 실제로 두산(000150) 주가는 8월 15일 오전 55만5천 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경신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알파스퀘어
📈 지주사 주가 급등 배경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두산퓨얼셀(336260)의 동반 모멘텀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원전∙가스터빈 수주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수주잔고 18조 원을 확보하며 ‘실적 랠리’ 기반을 다졌습니다.
두산퓨얼셀 역시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수혜주로 떠오르며 연초 대비 78% 상승했습니다. 😮
재계는 차기 그룹 수장으로 거론되는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동생)의 행보도 주목합니다. 그는 ‘가스터빈 국산화’와 ‘SMR(소형모듈원전)’을 양대 축으로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비즈니스포스트
다만 그룹의 과제도 존재합니다. 차입금 16조 원을 감축해야 하고, 연료전지 사업은 재고 자산 부담이 커 수익성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시장 컨센서스는 긍정적입니다. 5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는 평균 62만 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12% 추가 상승 여력을 언급했습니다.
두산그룹은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작년 폐플라스틱 1만2천 톤을 재활용했고, 두산베어스 홈경기에서 탄소중립 데이를 운영해 팬들과 친환경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
특히 스포츠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동시에 신규 투자자 유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투자 팁
- 주가 급등 구간에서는 모멘텀 매매보다 분할 매수가 유리합니다.
- 에너빌리티와 퓨얼셀은 수소 정책 발표 일정(국정과제 포함)을 체크해야 합니다.
- 배당 수익률은 1% 초반이지만, RSU 소멸 이후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두산의 ‘163억 연봉’ 이슈는 단순 화제성이 아닌 그룹 체질 개선 성과를 입증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향후 원전·수소·가스터빈 삼각 축이 본격 실적으로 연결될 경우, ‘전통 제조 대장주’에서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의 변신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