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위해 15일(현지시각) 앵커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헬싱키 이후 6년 만의 미·러 정상 대좌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둘러싼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극동 마가단을 경유해 미군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착륙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으로 30분 앞서 도착했습니다.
“휴전 첫걸음을 떼는 것이 목표이며, 현실적인 로드맵부터 마련하겠다.”
— 트럼프 대통령 서면 브리핑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착륙장 환담 직후 소규모 3대3 회담, 이어 확대 회담으로 순서를 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 배석자는 안드레이 벨루소프 부총리 등 경제 관료가 중심을 이룹니다. 이는 제재 완화·에너지 수출이라는 전략적 관심을 반영합니다.
미국 측에서는 블링컨 국무장관·옐런 재무장관·번스 CIA국장이 동행해 안보와 금융 제재를 일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휴전 선언 → 단계적 철수 → 안전 보장’ 3단 구조로 논의될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 재조정 및 나토 확장 중단”을 핵심 요구로 제시할 전망입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빠른 휴전을 통해 2026년 대선 전 외교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휴전이 현실화될 경우 배럴당 10달러 안팎의 하락이 예상돼, 에너지·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회담 전망은 녹록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당사국 없는 협상은 무의미”라며 거부감을 드러냈고, 미 의회 일각에서도 “러시아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그럼에도 푸틴·트럼프 회담은 미·러 관계의 ‘냉각기 해빙’ 시금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양국은 군축 재개·극지방 협력·AI 안전 규범 등 다층적 의제를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회담 결과 공동성명 초안에는 ① 휴전 즉각 협의 ② 인도적 통로 확보 ③ 추가 회담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알래스카 현지를 찾은 한 안보 연구원은 “푸틴이 트럼프 푸틴 회담을 통해 자국 내 경제 부담을 덜고, 트럼프는 정치적 레버리지를 확보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 향후 일정
15일 오전 11시(현지) 기조발언 → 12시 단독 회담 → 14시 오찬 겸 확대 회담 → 16시 공동 기자회견 순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알래스카 정상회담이 우크라 휴전 돌파구가 될지, 미·러 간 ‘힘겨루기’가 재확인될지는 곧 윤곽이 드러날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회담 결과와 파급 효과를 지속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