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을지훈련이 오는 8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나흘간 시행됩니다. 올해 훈련은 사이버 공격·드론 테러·무인기 침투 등 신안보 위협을 포함해 민·관·군이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적 시나리오로 진행됩니다.
■ 을지훈련이란?
을지훈련(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해 정부·지자체·군부대·공공기관·주요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비상대비 훈련입니다. 1969년 첫 시행 이후 매년 8월 실시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시전환 절차와 국가·지방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합니다.
TIP 2024년까지는 “훈련”과 “연습”이 혼용됐으나, 2025년부터 범정부 통합 명칭이 “을지훈련”으로 통일됐습니다.
■ 2025년 훈련 주요 특징
“사이버 없는 을지훈련은 반쪽짜리” – 국방보안 기술위원 김은영(보안뉴스 칼럼)
1️⃣ 사이버 전장 훈련 확대 – 국가정보자원관리원·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제 협조를 맡아 랜섬웨어 공격, 통신두절, 전산망 마비를 실시간 모의 대응합니다.
2️⃣ 드론·무인기 대응 – 수도권·서해안 인접 지역에 저고도 레이더·지향성 전파차단장비를 배치해 드론 요격 체계를 실전 점검합니다.
3️⃣ 전시 물류망 테스트 – 국토교통부·코레일·CJ대한통운 등 민간 물류기업이 군수물자 수송을 병행하며 스마트 물류 플랫폼 연동성을 확인합니다.
4️⃣ 국민 체험형 프로그램 – 전국 17개 시·도청 광장에 대피소 VR 체험관과 응급처치 부스를 설치해 시민 참여를 유도합니다.
■ 지역별 준비 현황
서울시는 비상기획관 민방위담당관 주관으로 450여 개 공공기관을 묶는 통합상황실을 O.N. 체제로 운용합니다. 인천시는 공항·항만 특성을 반영해 드론 침투 차단 훈련에 집중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전환 시범을 통해 학습 공백 최소화 방안을 점검합니다.
■ 생활 속 변화 체크리스트 ✅
🚨 경보 사이렌 – 19일(화) 오후 2시, 전 지역에서 1분간 발령됩니다.
🚦 교통 통제 – 일부 도심 도로가 10~15분가량 통제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 스마트폰 재난 문자 – 모의 상황 전파로 인해 다수의 긴급 알림이 발송되나, 실제 위험은 아닙니다.
🏢 건물 대피 유도 – 공공청사는 지하주차장이나 지정 대피소로 이동하며, 민간 건물도 자가 대피 훈련 권고가 있습니다.
■ 기업·기관의 체크포인트
💻 업무 연속성 계획(BCP) – 필수 인력·시스템 리스트를 24시간 이내 복구 목표로 재정비합니다.
🔐 정보보안 – 관리자 급여 서버·원격접속 포트를 일시 차단하고, 백업본 무결성 점검을 실시합니다.
🤝 대외 협조 – 공급망 파트너사와 재고·배송 일정을 사전 공유해 물류 차질을 최소화합니다.
■ 국민 참여가 중요한 이유
행정안전부는 “을지훈련은 정부만의 훈련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만드는 안전망”이라고 강조합니다. 실제 전시·재난 상황에서 시민 행동의 골든타임 3분이 피해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훈련 기간 중에는 대피 요령 숙지·교통 통제 협조·사이버 보안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 전문가 전망
안보정책연구원 박진수 연구위원은 “무기체계의 지능화로 사이버·전자·물리전이 융합되고 있다며, 을지훈련을 통한 전 국민 단위 시뮬레이션이 실질적 억제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
• 행정안전부 비상대비과 ☎️ 044-205-1511
• 서울시 비상기획관 민방위담당관 👉 공식 안내 페이지
•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대응센터 ☎️ 118
🚁 을지훈련은 단순 반복 훈련이 아닌, 국가 비상대응의 ‘리허설’입니다. 나흘간의 불편함이 언젠가 닥칠 수 있는 위기를 막아낼 집단적 면역력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는 훈련 기간 동안 주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독자 여러분의 안전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응원합니다. 🙌
이미지 출처: 보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