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선수의 뜨거운 방망이가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또 한 번 불을 뿜었습니다. ⚾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연전 2차전에서 김하성은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도루로 팀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와 달리 김하성은 1안타였지만, 7회 공격에서 날카로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결승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사진=KBS 뉴스 캡처
“이번 시리즈는 무조건 가져와야 합니다. 팀 분위기가 살아났고, 제 역할이 분명해졌습니다.” – 김하성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81·출루율 0.356·장타율 0.439로 꾸준함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은 0.314로, 여름 무더위를 실력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빛났습니다. 5회 말, 상대 3루수 윌머 플로레스의 강습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 관중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해당 장면은 메이저리그 공식 SNS 하이라이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한편, 이정후와의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도 화제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안타·도루를 기록하며 한국 야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탬파베이는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습니다. 특히 지난달 부진(7연패)을 딛고, 최근 15경기 11승 4패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감독 케빈 캐시는 “김하성의 승부처 집중력이 팀을 바꾸고 있다”며 GG(골드글러브)급 수비를 극찬했습니다.
올겨울 FA 시장에서도 김하성은 핵심 내야수로 평가받습니다. 현지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예상 계약 규모를 4년 7,200만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다음 등판 예정 투수는 좌완 셰인 매클라나한입니다. 공격형 내야수 김하성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한국 팬들은 SPOTV NOW·MLB.TV 등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도 뜨겁습니다. 🗣️ 트위터에는 “#KimHaSeong” 해시태그가 경기 직후 2만 건 이상 언급됐으며, 현지 팬들은 “탬파베이 최고의 무브”라고 호평했습니다.
사진=조선일보 제공
야구 해설위원 장정석은 “김하성은 컨택·선구·주루·수비 4박자를 갖춘 리그 정상급 유격수”라며 “타격만 조금 더 폭발한다면 올스타 선정도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김하성의 꾸준함은 탬파베이의 가을야구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그의 스피드와 방망이가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