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주가, 인공지능 시대의 바로미터로 떠오르다 🤖
글 · 라이브이슈KR 경제팀
미국 나스닥 시장의 대표 ‘AI 플랫폼’ 기업인 엔비디아 주가(NVDA)가 최근 연일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5% 급락한 뒤 기관의 ‘저점 매수’ 전망이 맞물리면서 두 자릿수 상승 여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시가총액 1위임에도 세계 대형주 중 가장 저평가된 보유 비중”이라는 분석을 내놓았고, 바론스는 CEO 젠슨 황의 15만 주 매도 소식과 중국 맞춤형 AI칩 개발 계획을 동시에 조명했습니다.
투자 격언
“가격은 단기적으로 투표기계, 장기적으로 저울” ― 벤저민 그레이엄
① 주가 흐름
지난 12개월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170% 넘게 급등해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1주일 평균 변동폭이 5%를 웃돌며 고점 경계감 또한 커졌습니다.
② CEO 지분 매도 의미
황 CEO의 지분 매도는 세금·유동성 확보 차원의 통상적 절차로 해석됩니다. 기관들은 내부자 거래 지표상 ‘중립’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어 과도한 우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③ 중국 전용 칩 개발
미·중 수출 규제 속에서도 엔비디아는 수출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H20’ 신형 GPU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고 데이터센터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됩니다.
④ 실적 캘린더
오는 8월 27일(현지시각)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컨센서스는 매출 340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5.19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210% 급증한 수치입니다.
⑤ 밸류에이션 쟁점
P/E 60배 수준이지만, Melius Research는 연매출 6000억 달러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9조 달러 기업가치’까지 언급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2배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⑥ 기관 수급
야후파이낸스 집계 결과, 상위 50대 자산운용사의 평균 편입 비중은 2.1%에 불과합니다. 모건스탠리는 “‘언더오운드’가 남아있다는 점이 향후 랠리의 재료”라고 강조했습니다.
⑦ 기술적 지표
주봉 기준 RSI 58, MACD(12,26) 플랫을 나타내며 단기 과열 신호는 진정되었습니다. 다만 50일 이동평균선(178달러) 지지가 무너지면 160달러 초중반까지 조정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⑧ 경쟁 구도
AMD, 인텔, 브로드컴 등도 AI 가속기 신제품을 쏟아내지만, CUDA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스택은 여전히 ‘골든 모트’로 불립니다. 이는 시장점유율 80%를 방어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⑨ 리스크 요인
• 미·중 갈등 격화 시 추가 수출 제한
• AI 서버 수요 둔화 가능성
•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에 따른 PER 디레이팅
⑩ 투자 전략
적극적 투자자는 조정 시 170달러 부근 분할 매수를, 보수적 투자자는 실적 발표 후 변동성 축소를 확인한 뒤 50일선 재탈환 시 추격 매수를 고려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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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전문가 코멘트
씨티증권은 “AI 인프라 투자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UBS는 “단기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다”는 이유로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⑫ 장기 시나리오
1) 낙관론 : 데이터센터·엣지컴퓨팅 동반 성장 → 시총 9조 달러 달성
2) 중립론 : AI 수요 선반영 → 횡보 구간 진입
3) 비관론 : 규제 & 수요 둔화 → 고평가 해소
⑬ 종합 진단
엔비디아 주가는 AI 붐의 대표 수혜주이자 동시에 ‘고평가 우려’가 겹친 이중 구조를 지녔습니다. 결국 실적과 수요 사이클이 모든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는 숫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⑭ 마무리
AI 시대의 총아로 불리는 엔비디아가 향후에도 광속 질주를 이어갈지, 아니면 일시적 숨 고르기를 택할지는 곧 발표될 실적과 매크로 변수에 달렸습니다. 투자 판단은 언제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