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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롯데 자이언츠, 젊은 에이스 이민석에게 시선 집중

부산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장해 온 이민석 선수가 서울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다시 섭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22년 만의 10연패 수렁에 빠져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습니다. 오늘 LG 트윈스전 선발로 예고된 이민석은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며, 8월 한 달간 ERA 8.36으로 부진했습니다.


📊 최근 성적이 보여주는 경고등

8월 들어 3연속 패전을 기록하며 피안타율 0.345, WHIP 1.77로 제구 난조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초반 볼넷이 늘어나면서 이닝 소화가 짧아 팀 불펜 과부하가 심각해졌습니다.

“3회까지만 버텨 달라”

는 김태형 감독의 주문은 그만큼 팀 사정을 대변합니다.


🧐 분석 ① 구종·구속 변화

직구 평균구속 149㎞를 자랑하던 이민석은 최근 146㎞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패스트볼 의존도가 60%를 넘는 가운데, 슬라이더·스플리터의 제구 붕괴로 패스트볼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구속 회복과 동시에 변형 커터 투입을 실험 중이며, 오늘 경기에서도 체인지업 구사율을 10% 이상 끌어올려 LG 타선의 노림수를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 분석 ② 상대팀 LG 트윈스 라인업

문성주‧오스틴‧김현수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장타와 컨택이 모두 위협적입니다. LG는 최근 후반기 22승 5패라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자랑하며 팀 OPS 0.826, 팀 타율 0.311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좌우 밸런스가 좋은 만큼, 이민석의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 감독 발언으로 본 기대와 부담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불펜 전환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9월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4명 체제로 운영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곧 이민석이 오늘 경기에서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 잠실 마운드·날씨 변수

잠실야구장은 넓은 외야로 인해 장타 허용 시 실점 규모가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우중충한 날씨로 공이 미끄러울 경우, 슬라이더 회전 수가 줄어들 수 있어 제구 안정이 필수입니다.


🔥 키플레이: 1회 선두타자 승부

LG 천성호를 상대로 초구 직구 승부가 아닌 낮은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을지가 관건입니다. 첫 아웃카운트를 잡으면 볼넷 억제와 투구 수 관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 롯데 공격 지원은?

유강남레이예스가 장타력을 앞세워 상대 선발 치리노스 공략을 노립니다. 이민석이 최소 5이닝 3실점 이하로 버텨준다면, 불펜 필승조 김원중·최영환 카드가 가동돼 10연패 저지 시나리오가 완성됩니다.


📸 경기 전 풍경

이민석 불펜 피칭
이미지 출처: YouTube ‘스포츠마니아TV’ 캡처

경기 시작 2시간 전 불펜에서 강도 높은 피칭을 소화한 이민석은 땀으로 젖은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집중력을 끌어올렸습니다. 포수 유강남과의 사인 교환도 평소보다 길었습니다.


🔍 팬심·커뮤니티 반응

롯데 팬 커뮤니티에는 “결자해지 투구를 보여달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팬들은 “불펜으로 내려가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논쟁이 뜨겁습니다.


💡 전문가 시선

KBO 해설위원 김선우 씨는 “첫 타순 두 바퀴를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LG 타자들이 조급해질 것”이라며 초반 승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장성규 해설은 “슬라이더·스플리터 높이가 뜨면 대량 실점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 향후 일정과 시나리오

오늘 경기 이후 롯데는 사직 홈 6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만약 이민석이 호투해 연패를 끊는다면, 팀 분위기는 빠르게 반등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기 강판 시 불펜 과부하로 다음 시리즈까지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 결론: ‘영건’의 어깨에 달린 롯데의 가을 야구

이민석은 2022년 1차지명 기대주라는 수식어를 넘어, 이제 롯데 자이언츠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늘 LG전 호투가 이어진다면, 불펜 전환설을 잠재우고 차세대 에이스로 재도약할 수 있습니다. 롯데 팬들은 ‘사직 울프’의 포효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 취재·구성 기자 박하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