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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산흠 투수가 21일 전격적으로 1군에 등록됐습니다. 이는 4연패로 흔들리던 한화 이글스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택한 과감한 결정이었습니다.

올 시즌 한화는 불펜 난조 속에 연패가 길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주현상 투수가 두 경기 연속 5실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이 급등했고, 구단은 즉각 2군행을 통보했습니다.


윤산흠 피칭 사진
사진 출처: 스포츠조선

윤산흠은 퓨처스리그에서 24경기 3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47을 기록하며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습니다. 특히 탈삼진 33개, 볼넷·사구 10개만을 허용한 안정적인 제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1군 통산 기록은 아직 2경기(평균자책 13.50)에 불과하지만, 구단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150㎞대 직구와 슬라이더·체인지업을 조합한 투구 패턴이 ‘필승조 완성’ 퍼즐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불펜 세션 장면
사진 출처: 미주중앙일보

한화 구단은 공식 자료를 통해 “젊은 투수에게 1군 경험을 부여해 불펜 운영의 폭을 넓히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베테랑 류현진 — 정우람 중심의 투수진과 시너지를 노린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윤산흠은 꾸준한 직구 구속과 예리한 슬라이더 각도로 상대 타선을 무력화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1

전력분석팀에 따르면 윤산흠의 올 시즌 평균 직구 구속은 148.3㎞, 회전수는 2350RPM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1군 평균(약 146㎞, 2200RPM)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진 출처: 네이트뉴스

현재 한화 불펜은 좌완 김범수, 중간 조동욱, 마무리 박상원으로 구성돼 있으나, 우완 필승 카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산흠이 우완 계투 공백을 메울 경우, 경기 후반 운영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구단 내부 관계자들은 “첫 등판에서는 멀티이닝보다 상황에 따른 스팟 등판이 유력하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는 점수 차가 적은 중·후반에 투입해 실전 감각을 익히게 하려는 전략입니다.

팬들도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X(구 트위터)에서는 “#윤산흠콜업”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특히 패패패패 4G 차라는 위기 상황 속 ‘젊은 피’ 수혈에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구만 안정되면 윤산흠은 1.5이닝~2이닝을 책임지는 롱릴리프 요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팀의 연패를 끊는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화는 두산전을 시작으로 6연전을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합니다. 이에 따라 불펜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고, 윤산흠의 투입 시점이 성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과제는 제구 안정멘털 관리입니다. 베테랑 류현진은 루틴 유지와 체력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며 동료 투수를 돕고 있습니다.


결국 윤산흠의 콜업은 단순한 엔트리 조정이 아닌, 팀 체질 개선 프로젝트의 출발점으로 보입니다. 4연패 늪에 빠진 한화가 그의 어깨에 건 기대만큼, 당당한 피칭으로 구단과 팬의 신뢰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 KBO 투수 분석 보고서 8월 호 요약본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