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옌스 카스트로프가 마침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1️⃣ 홍명보 감독은 25일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6인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 그는 22세의 미드필더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입니다. 지난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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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제 피는 50대50이지만, 마음은 100% 한국입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4️⃣ 유스 시절은 뉘른베르크와 쾰른 아카데미에서 보냈습니다. 10대 후반 분데스리가 2에서 프로에 입문한 뒤, 2024-25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습니다.
5️⃣ 25일 함부르크전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첫 1부 리그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패스 성공률 92%, 볼 경합 승률 6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중원 조율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6️⃣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귀화를 추진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공식 A매치 출전 이력이 없었던 그의 국적 등록 절차는 순조로웠습니다.
7️⃣ 홍명보 감독은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이라며 카스트로프의 멀티 포지션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8️⃣ 카스트로프는 주로 8번 역할을 맡지만, 필요에 따라 6번 수비형으로도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패스 전개, 전방 압박, 공간 침투가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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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번 대표팀은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주축과 더불어, 새로운 얼굴 카스트로프·배준호가 포함돼 세대 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 팬들은 SNS에서 “다문화의 다양성이 한국 축구를 한층 성숙하게 만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독일 교포 사회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11️⃣ 9월 미국 원정 일정은 로스앤젤레스(9.7)와 댈러스(9.10)에서 펼쳐집니다. 미국·멕시코 두 개최국과의 대결은 월드컵 대비 리허설 성격이 짙습니다.
12️⃣ 전술적 관전 포인트는 ‘손-이강인’ 2선 아래 카스트로프가 배치될 때 빌드업 속도가 얼마나 빨라지는지입니다.
13️⃣ 전문가들은 “장거리 패스 한 방으로 좌우 풀백을 활성화시키는 능력”을 가장 큰 무기로 꼽습니다. 여기에 90분 내내 시야가 넓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14️⃣ 그러나 체격(182cm, 76kg)에 비해 피지컬 접촉이 거칠다는 지적도 있어, K리거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15️⃣ 카스트로프는 “태극전사가 되는 순간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로운 ‘코리안 드림’의 시작이 국내 축구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