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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DC CSIS 초청 연설에서 “한국은 더 이상 안미경중을 취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히며 외교·안보 지형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한미정상회담 현장
사진 출처: 서울경제·다음뉴스


‘안미경중(安美經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협력한다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의 대표적 실용 외교 구호였습니다.

당시 한국은 미·중 양국의 협력 구도를 지렛대 삼아 수출 성장북핵 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면서 ‘회색지대 전략’이 사실상 작동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AI 등 첨단 기술 공급망이 안보 프레임으로 편입되자, 한국 기업들도 선택을 강요받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핵심 광물 동맹*1엔드 투 엔드 공급망 협정*2을 가시화했습니다.

*1리튬·니켈·희토류 공동조달, *2설계→생산→물류를 아우르는 안전장치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미국 쪽으로 기울이는 결정적 전환”이라 설명했습니다.

🔍 여당은 “‘경제 안보’ 일체화는 시대 요구”라며 지지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수출 21%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경제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CSIS 강연 장면
사진 출처: 이데일리


경제는 숫자로, 안보는 생존으로 계산됩니다. 이제 두 방정식을 하나로 합해야 할 때입니다.” ― 국립외교원 민정훈 교수

실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76%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5년 전 54%에서 22%p 증가한 수치입니다.

산업계도 기류 변화가 뚜렷합니다. 삼성·SK·LG는 미국 텍사스·애리조나·오하이오에 총 680억 달러를 투입해 현지 생산기지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중국 현지 매출 비중은 완만히 하락 중입니다. 공청단(共青团) 매체들은 “한국은 경제적 이익을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변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ICBM 발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미국산 THAAD(사드) 체계 추가 배치 논의가 재점화됐습니다.

또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속화로 베트남·필리핀과의 대체 공급망 협력도 급물살을 탔습니다.

전문가들은 “‘안미경세’ ― 안보·경제 모두 미국, 시장은 세계로 ― 가 새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정부는 10월까지 대(對)중국 경제 리스크 완화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예산안에 소부장 R&D 23% 증액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민 생활 측면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한·미 공동 배터리 규격에 연동돼 내년 2분기부터 세분화될 예정입니다.


📌 핵심 포인트 정리

‘안미경중’ 시대 종료, ② 동맹 현대화→경제 동맹으로 확장, ③ 중국 리스크 관리 병행, ④ 기술·에너지 공급망이 국가안보로 직결, ⑤ 기업·소비자 정책 변화 속도↑입니다.

향후 2~3년디커플링 비용재편 기회가 교차하는 과도기입니다. 정부·기업·시민 모두 복합 전략이 요구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균형’ 대신 ‘다층 연결’이 새로운 해답”이라며, 개방적·포괄적 네트워크 구축을 주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