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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한동훈 변수’가 다시 정치권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 대표 후보 김문수·장동혁 두 사람은 ‘찬탄(탄핵 찬성)’ 세력의 상징으로 꼽히는 한 전 대표를 두고 전혀 다른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첫째,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외연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방송 토론에서 “내년 총선에서 필승 카드로 투입할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둘째, 장동혁 후보는 “외부 적 50명보다 내부 적 1명이 더 위험”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장 후보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 전 대표가 언급한 ‘최악’이 바로 나”라며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렸습니다.


“한 표, 한 표가 ‘최악’을 막을 마지막 방파제입니다.” – 한동훈 전 대표 8월 24일 SNS 글

이른바 ‘한동훈 팬덤’은 SNS에서 “장동혁 저지”와 “김문수 지원” 구호를 동시에 외치며 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찬탄 표의 향방이 결선 승부를 가를 것”이라 전망합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OO 교수는 “통합 메시지를 내는 쪽이 중도 표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전 대표 본인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연일 SNS 발언으로 미디어 파급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표로 당의 미래를 결정해 달라”는 짧은 글 한 줄이 보수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때맞춰 유튜브·라디오 등 친보수 매체들은 ‘김-한 연대설’ ‘한-장 갈등설’을 연이어 다루며 시청률 경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YTN과 채널A가 공개한 현장 영상은 각각 조회 수 10만 회를 빠르게 넘겼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자료사진
▲ 사진=동아일보 DB

보수 성향 커뮤니티 ‘펜앤드’에서는 “통합이냐, 축출이냐를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게시물이 최상단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중도·진보 진영에서는 “당내 권력 투쟁이 국정 현안을 가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민생 법안 7건이 상임위 문턱에서 멈춰 있습니다.


정가 주변에서는 ‘포스트 한동훈’ 시계를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읽힙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당권 구도가 정리되면 한 전 대표가 총선 역할론을 다시 꺼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 간 ‘큰 그림’이 재편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당계 한 중진 의원은 “결선 직후 공천 지형에 대한 속도전이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결국 26일 오전 발표될 당 대표 최종 결과가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체급은 물론, 차기 총선 전략까지 좌우하게 됩니다.

국민의힘 핵심 당원인 30·40 세대의 투표율이 관건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향후 일정은 빠듯합니다. 지도부 인선·공천룰 확정·정책 비전 발표까지 불과 한 달 남짓입니다.

정치권은 “한동훈 변수가 단순한 ‘선거 이벤트’를 넘어 보수 재편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