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시티 현지 시간 26일, 트래비스 켈시와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식 약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
두 사람은 공동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Your English teacher and your gym teacher are getting married“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다섯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 AP Photo
트래비스 켈시는 사진 속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테일러 스위프트는 특유의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23년 7월, 켈시가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우연히’ 브레이슬릿을 건네며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NFL 2023-24 시즌 내내 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장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모습이 자주 포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팬들과 팀 동료들이 보여준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 트래비스 켈시
NFL 스타답게 켈시는 슈퍼볼 3회 우승, 8회 프로볼 선정 등 화려한 기록을 자랑합니다.
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Eras Tour로만 20억 달러가 넘는 티켓 매출을 올리며 ‘음악계 최고 흥행 파워’를 증명했습니다.
약혼 반지는 7캐럿에 달하는 팬시 옐로 다이아몬드로 추정되며, 업계에서는 25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2026년 봄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비밀 별장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됩니다.
NFL 내부에서는 “트래비스 켈시가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하고 결혼 준비에 집중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켈시는 “팀과 더 한 시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 업계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약혼 발표와 함께 신보 ‘The Life of a Showgirl’을 예고해 ‘커리어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BBC
브랜드 전문가들은 스위프트-켈시 커플의 시너지 효과가 양측 커리어 가치를 최소 15%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팬 커뮤니티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게시 직후 약혼 게시물은 1시간 만에 1,500만 ‘좋아요’를 돌파하며, #TravisKelce와 #TaylorSwiftEngaged 해시태그가 SNS를 장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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