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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브니엘예고부산시교육청 특별감사에서 대규모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 한 번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무용과 재학생 3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으로 충격을 준 해당 학교는 이미 국민적 관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번 감사는 ‘왜 이런 비극이 반복됐는가’에 대한 사회적 물음에 답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A교장과 행정실장을 포함해 교직원‧강사 26명이 입시 카르텔·횡령·갑질 등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1)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등록금이 교장의 개인 가방비로 전용됐다.” — 감사보고서 중

보고서는 교장이 특정 외부 무용학원과 담합해 학생 이동을 차단하고, 편법 개인 레슨으로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니엘예고 전경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


학생들은 ‘갹출’이라는 이름으로 교장의 사치품 구매에까지 동원됐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사적 모임에 불려가 현금 봉투를 건넸다”는 증언도 내놓았습니다.

특히 무용과 입시 카르텔 의혹은 예술고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줍니다. ‘유명 강사’라는 명목으로 학원 강사가 반복 채용되고, 학생들은 사교육 의존을 강요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예술고 입시는 공정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교육 당국의 전면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A교장을 포함한 핵심 인사 6명을 중징계 의결 요구하고, 8건의 행정상 조치를 통보했습니다. 또 8,000여만 원 상당의 부당 집행 예산환수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감사 발표 장면
이미지 출처: 인사이트

교육청 관계자는 “형사 고발 검토와 별개로 피해 학생·유가족 지원을 위한 심리 상담과 의료비 지원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미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 책임 ▲외부 압력 여부 ▲복지 사각지대 존재 여부 등을 수사 중이며, 감사 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브니엘예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예술계 진학을 노리는 중·고생들이 좁은 ‘엘리트 트랙’에 몰리면서 사교육 인프라학교 행정이 뒤얽힌 구조적 모순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정부‧교육계는 ▲투명한 강사 채용 시스템 ▲학생 참여형 학교 운영위원회 ▲상시 감사 체계 도입 등을 재발 방지 대책으로 검토 중입니다.

“교육이 학생의 꿈을 짓밟아서는 안 됩니다. 브니엘예고의 교훈이 전국 예술교육 개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브니엘예고 특별감사 후속 조치와 학생·학부모 지원 현황을 지속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히 전하겠습니다.📚

1) 감사보고서 ‘브니엘예고 특별감사 종합결과’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