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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다시 한 번 ‘캡틴다운 품격’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25일, 경기가 없던 월요일 고척스카이돔에는 200개가 넘는 선물 상자가 조용히 놓여 있었습니다. 🎁

직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이게 뭐지?” 하고 놀랐습니다. 범인은 바로 송성문이었습니다.

좋은 날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제가 먼저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송성문

그가 준비한 것은 고가 바디케어 세트와 손편지였습니다. 선수·프런트·응원단·미화원·버스 기사까지 구단 구성원 전원을 빠짐없이 포함했습니다.

송성문 선물 이미지

사진 출처: 조선일보


이번 ‘깜짝 이벤트’의 배경은 최근 체결된 비FA 6년 120억 원※ 구단 발표 기준 초대형 계약입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붙잡으며 팀의 중·장기 청사진을 그렸고, 송성문은 보답으로 ‘감사 한턱’을 선택했습니다.

1,6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직접 고르고, 라커룸·사무실·응원단실을 일일이 돌며 놓고 간 그의 정성은 ‘연봉보다 마음’이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송성문 경기 사진

사진 출처: 네이트 스포츠


리더십은 그라운드에서도 빛납니다.

올 시즌 송성문은 3루 수비 안정감과 찬스에 강한 타격으로 팀 공격 활로를 열어 왔습니다. 특히 주자 출루 시 타율이 눈에 띄게 높아 ‘클러치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7일 한화전에서는 2번 타순에 배치돼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았습니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주자의 출루율과 주루 센스가 모두 좋아 상위 타선에 최적”이라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그는 데뷔 이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입니다.

  • 2016년 신인 2차 3라운드 27순위로 입단
  • 초반 수비형 내야수 → 2019년부터 주전 3루수 안착
  • 지난해 주장 완장, 팀 워크에 방점을 찍음

통산 700경기 돌파2025시즌 기준를 앞둔 그는 꾸준함으로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선배가 먼저’가 아니라, ‘선수가 먼저’인 팀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 송성문


야구계 반응도 뜨겁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뿐 아니라 프런트 사기가 크게 올랐다”면서 “팀워크가 곧 전력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팬들도 SNS에 “#진짜캡틴”, “#120억보다따뜻함” 같은 해시태그로 호응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우승 DNA 만들기’입니다.

키움은 올 시즌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송성문의 리더십·타격·수비 삼박자가 가을야구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와의 배터리 호흡, 신예 박주홍·임지열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송성문의 행보는 ‘선수는 기록으로, 사람은 행동으로’ 평가받는 스포츠계 속담을 실감케 합니다.

120억 계약도, 결정적 한 방도 중요하지만 사람 냄새 나는 리더는 더 큰 자산입니다.

고척돔을 뒤덮은 ‘조용한 선물’처럼, 그의 따뜻한 영향력은 시즌이 끝나도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