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 라이온즈가 8위에서 단숨에 6위로 치고 올라온 뒤, ‘70억 팔’ 최원태 투수에게 다시 한 번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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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최원태는 3이닝 6실점 강판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지만, 그가 보여준 직구 최고 151km/h와 새롭게 장착한 스플리터는 여전히 빛났습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7승 8패 ERA 4.71. 표면적 지표만 보면 평범하지만, 7월 이후 피OPS 0.628, FIP 3.63으로 실질 지표는 훨씬 준수합니다.
“팀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원태가 밝힌 한마디는 선수단 내부 화학작용을 잘 보여줍니다.
실제로 연패 흐름 속에서도 그는 하트 세리머니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는 최근 5연승 원동력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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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SNS 해시태그 #삼성라이온즈 #최원태로 응원 물결을 보내며, 2025시즌 가을야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WAR 2.8로 팀 선발진 1위를 달리는 모습은 그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1. 구종 변화 ― 스프링캠프에서 봉인했던 포심 패스트볼을 다시 꺼냈습니다. 포심 비율을 42%→53%로 늘린 대신 투심을 줄여, 최고 구속 151km/h·평균 148km/h를 유지했습니다.
2. 스플리터 도입 ― 올여름 급습한 스플리터는 헛스윙률 38%를 기록, 결정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3. 몸쪽 승부 강화 ― 이전 시즌 대비 몸쪽 공 비율이 7% 상승, 피안타율이 0.273→0.223으로 급감했습니다.
삼성 코칭스태프는 “볼 카운트 선점 시 결정력이 크게 좋아졌다”며 남은 9월 로테이션을 조정, 최원태-원태인-뷰캐넌 3인 체제를 앞세워 5강 추격에 올인합니다.
또한, KBO리그가 2025시즌부터 도입한 ‘피치클록 18초’ 규정 속에서도, 최원태는 평균 투구 간격 14.9초로 적응을 완료했습니다.
📊 세부 스탯
• wOBA 0.308 (리그 선발 평균 0.319)
• 체인지업 피안타율 0.188
• 7이닝 이상 QS+ 5회 (개인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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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분석가들은 “9월 잔여 경기 5승만 추가해도 삼성의 PS 가능성은 62%”라고 전망합니다. 여기서 핵심 변수는 최원태의 3차례 선발 등판입니다.
프로 데뷔 10년 차, 그는 올겨울 자격을 얻는 FA 2차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4년 70억 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다시 한 번 ‘가치 증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편, 오승환 은퇴 투어가 시작된 8월 28일 경기에서 최원태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형, 기록 꼭 지켜드리겠다”며 마무리 레전드에게 각오를 전했습니다.
남은 두 달,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 사자’라는 별명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열쇠는 여전히 최원태의 오른팔에 달려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