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수지의 결혼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
28일 오전, 익명을 주장하는 X(구 트위터) 계정이 “APR 김병훈 대표와 수지가 결혼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같은 날 낮,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사실무근이며 확인 결과 결혼 계획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당사는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
그러나 루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블라인드·82cook·Threads 등 익명 플랫폼에 추가 목격담이 올라오며 ‘열애 → 결혼설’ 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속사 해명과 APR 측 부인이 잇따라 나오면서, 양측 모두 “업무상 알 수도 있지만 사적인 관계는 전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실명 증권공시와 달리 연예계 정보는 검증 창구가 약하다는 점을 다시 드러냈습니다.*1
특히 X·커뮤니티 발 ‘카더라’가 언론 기사처럼 캡처돼 유통되면서, 가짜 뉴스가 사실처럼 소비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루머 생산-소비 구조
업계 관계자는 “동시다발적 루머는 보통 ①증권가 지라시 ②주가·주가연계 상품과 맞물려 확대된다”며 “이번엔 APR의 IPO(기업공개) 가능성과 엮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팬덤 역시 즉각 반응했습니다. 수지 팬카페 ‘수달(수지를 닮은 사람들)’은 “무분별한 추측 자제” 성명을 발표하고, 허위 게시물에 대한 단체 고소 절차를 예고했습니다. 🚨
▲ 사진=위키미디어커먼즈 제공
한편, 수지는 내달 18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시의 크로키’ 프로모션 준비에 한창입니다. 광고 계약만 10여 건으로, 결혼설은 활동 계획과도 불일치합니다.
왜 ‘수지 결혼’ 검색이 폭증했을까?
- ① 한글·영문 키워드 조합으로 SNS 알고리즘이 급상승 콘텐츠를 우선 노출
- ② ‘증권가 발(發) 지라시’·‘팬덤 확대 재생산’ 구조가 맞물려 파급력 증폭
- ③ 결혼·열애 기사 선호도가 높은 포털 실시간 검색 알고리즘 작동
전문가들은 “확증 편향을 자극하는 콘셉트형 가십이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TOP10 걸그룹 출신 배우를 둘러싼 결혼설만 8건에 달했지만, 실제로 성사된 사례는 1건뿐이었습니다.
또 다른 법조 전문가는 “무차별 캡처·전파는 정보통신망법 70조에 따른 명예훼손 성립 여지가 있다”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지 결혼설은 현재까지 사실 무근입니다. 소속사·당사자 모두 공식 부인했으며, 확정된 일정이나 보도자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게시물을 공유하기 전, ①공식 입장 ②다수 매체 교차검증 ③보도자료 여부를 꼭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