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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오늘(29일)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합니다. 선발 마운드에는 바로 이야기의 중심,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오릅니다.


벨라스케즈는 시즌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 중이며, 최근 NC전에서 KBO 첫 승을 따내며 팀의 12연패를 끊었습니다. 이번 등판은 연승 모멘텀을 이어갈 분수령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벨라스케즈 투구 모습ⓒ SportsManiaTV 캡처


1992년 6월 7일생인 벨라스케즈는 신장 190 cm·체중 95 kg의 체격을 지녔습니다. 메이저리그 시절 시속 150 km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커터로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 이후 빅리그 성적이 하락했고, 롯데는 중·하위권 선발진을 개편하기 위해 그를 선택했습니다. 스카우트팀은 ‘높은 이닝 소화 능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적응기는 길었습니다. 6월 합류 후 5경기에서 평균 구속이 2 km/h 낮아졌고, 4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가 절반이었습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볼 배합 구조조정’을 지시했습니다.

“패스트볼(51%)-슬라이더(24%) 중심에서 투구수 90개 이전에 체인지업 비율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
– 롯데 송승준 투수코치

변화는 NC전에서 확인됐습니다. 슬라이더 대신 느린 커브를 섞어 타자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결과적으로 6이닝 4실점(QS-)으로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오늘 상대 두산 베어스 타선은 8월 팀 OPS 0.784로 리그 2위입니다. 특히 1·2번 안재석-강승호 테이블세터는 출루율 0.400을 넘깁니다. 벨라스케즈는 초반 볼넷 억제가 필수입니다.

게다가 주전 포수 유강남이 쇄골 타박상으로 빠져, 신예 손성빈과 배터리를 이룹니다. 김태형 감독은 “의사소통을 단순화해 패스트볼 로케이션을 먼저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KBO 로고ⓒ KBO


비교군도 있습니다. 한화 폰세가 ERA 1점대, SSG 화이트가 2점대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수 ‘대박’ 사례로 꼽히는 반면, 벨라스케즈는 ‘폭망’ 사례로 지목돼 왔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가 꼬리표를 떼어낼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현지 베팅업체도 주목합니다. 사직구장 핸디캡은 롯데 –1.5로 설정됐고, 오버/언더는 9.5점입니다. 이는 ‘벨라스케즈 5이닝 3실점’ 시나리오를 전제로 합니다.

팬들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todaylottewin 게시물은 하루 만에 ‘좋아요’ 1.3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라이브 중계 채팅에는 “🔥 사직 구장엔 이제 가을 냄새”라는 문구가 줄을 잇습니다.


전력 분석 결과 결정적인 변수패스트볼 높이입니다. 상위 타선에는 무브먼트로, 하위 타선에는 속도로 승부해야 합니다.

또한 투구 간격을 17초 내로 유지해 타자 타이밍을 뺏는 것도 관건입니다. MLB 출신답게 피칭 클락 적응이 빨라, KBO 타자에게는 생소한 리듬이 될 전망입니다.


결국 오늘 벨라스케즈두산전에서 호투한다면, 롯데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크게 높아집니다. 반대로 재차 무너진다면 외국인 교체론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굴 승부, 그리고 그 중심에 선 벨라스케즈. 그의 오른팔이 ‘ERA 7.71’이라는 숫자에 마침표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