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KRC 헹크의 간판 공격수 오현규(24)가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 명문 VfB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현지 매체 ‘HLN’과 독일 ‘키커’는 “총액 2,800만 유로(약 455억 원)가 제시됐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라고 1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사진=오현규 SNS 캡처·조선일보
이번 금액은 한국 선수 역대 2위 이적료1로, 토트넘 시절 손흥민이 기록했던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2001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태어난 그는 마석초-매탄중-매탄고를 거쳐 2019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데뷔했습니다. 고교 재학 중 K리그에 나선 ‘괴물 루키’였으며, 데뷔전에서 곧바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2023년 스코틀랜드 Celtic FC로 진출해 유럽 무대를 밟았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임대+완전 이적 옵션으로 헹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헹크 첫 시즌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그는 185cm의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오현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뿐 아니라 하프라인부터 이어지는 전방 압박에서 팀의 첫 번째 방패가 될 수 있다.”
– 독일 ‘키커’, 2025.09.01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9위를 기록했지만, 주포 닉 볼테마데를 EPL에 보내며 즉시 전력감 확보가 시급했습니다. 멀티플레이어성을 갖춘 오현규야말로 최적의 조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진=네이트 스포츠 캡처
만약 계약이 최종 완료되면 오현규는 구자철 이후 8년 만에 분데스리가에 입성하는 한국 공격수가 됩니다. 동시에 손흥민(당시 함부르크·레버쿠젠)이 세운 분데스리가 통산 49골 기록에 도전하게 됩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경우 2026 북중미 월드컵 공격진 구도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슈투트가르트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유니폼 판매·프리시즌 투어 계획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윈윈 시나리오’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오현규_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_환영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팬들은 “한국 골잡이 계보를 잇길”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이적시장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어떤 선택으로 커리어의 새 장을 열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출처: 트랜스퍼마르크트·HLN·키커 합산 추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