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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현장
사진 출처 : 경향신문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거행됐습니다.

중국은 1945년 9월 3일을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승전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전승절’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북·중·러 세 정상이 66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국제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1)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1)북한은 1953년 9월 3일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일’로 삼고 있지만, 중국 전승절과 별개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YTN 생중계 화면
사진 출처 : YTN YouTube

열병식은 약 70분간 진행됐으며, DF-41 대륙간탄도미사일, 젠-20 스텔스 전투기 등 최신 무기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특히 북한 인민군 의장대가 중국 열병식에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이징 시내 통제 현장
사진 출처 : 이데일리

전날부터 베이징 시내는 ‘3단계 통제·1단계 검열’이 실시돼, 주요 도로와 지하철역이 부분 폐쇄됐습니다.

한·중 관계 측면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의회외교를 펼쳤습니다.

우 의장은 “2027년 경주 APEC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

경제계 역시 예의주시합니다. 삼성·현대차·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은 중국 내 공장 가동률과 공급망 재편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북·중·러 정상회담‘신냉전’ 구도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라면 원·달러 환율다우지수 변동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사 종료 후 베이징 시내 통제는 18시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며, 온라인 다시보기는 YTN 공식 채널에서 제공됩니다.

다음 전승절 대규모 열병식은 5년 주기로 예상되며, 85주년 행사는 2030년에 계획돼 있습니다.

한편 ‘전승절 뜻’과 관련해 교육부는 내년부터 중·고교 동아시아사 교과서에 전승절 항목을 보강해 역사적 이해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중국 전승절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동북아 안보·경제 지형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