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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월 확대 엔트리와 함께 새 얼굴을 과감히 내세웠습니다.

주인공은 22세 내야수 윤도현입니다.


윤도현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첫 타석부터 류현진의 시속 140㎞대 컷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

젊은 피다운 과감한 스윙이 돋보였습니다.” ― 현장 취재진 평

류현진은 KBO 통산 100승에 다섯 걸음만을 남겨둔 ‘괴물’ 투수입니다. 그런 베테랑을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장면은 단연 화제였습니다.


윤도현은 올 시즌 6월 12일 1군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37‧출루율 0.410‧장타율 0.598을 기록했습니다.

8월 후반부에는 만루홈런 포함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쏟아내며 코칭스태프의 콜업 결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대전 한화전 홈런 세리머니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스포츠 섹션

박흥식 타격코치는 “스윙 스피드가 팀 내 최고 수준”이라며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윤도현의 매력은 배트 스피드만이 아닙니다.

3루와 유격수, 1루에 모두 투입 가능한 멀티 포지션 능력으로 내야 뎁스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1루 베이스 앞에서 공을 받다 판단 미스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던 8월 초 한화전 ‘치명적 실수’ 이후, 기본기를 갈고닦아 송구·포구 안정감이 수직 상승한 모습입니다.


팀 내에서는 ‘김도영급 재능’이라는 수식이 따라붙습니다.

김도영과 마찬가지로 발 빠른 3루수 출신이고, 공·수·주가 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카우트팀은 2023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당시 윤도현을 ‘장타 잠재력이 확실한 고교 최고 슬러거’로 평가했었습니다.


윤도현의 이름이 더욱 화제가 된 배경에는 SNS 힘도 컸습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크로아티아 원정 공연 사진이 ‘동명이인 록가수 윤도현(YB)과 헷갈린다’는 유머 코드로 번져 바이럴을 일으켰습니다. 😆

덕분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야구 팬뿐 아니라 대중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KIA는 젊은 야수 자원이 풍부하지만, 핵심 거포 내야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윤도현이 이 공백을 메워 준다면 타선 밸런스가 한층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류현진을 상대로 검증받은 파워, 그리고 한 경기 몰아치기가 아닌 지속적인 장타 생산이 이어질지 시즌 후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 KIA 구단 관계자는 “확대 엔트리 기간 동안 최대 80~90타석을 보장해 성장세를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 ‘내부 총력전’이 본격화된 셈입니다.


국내 최대 야구 데이터 플랫폼 KBReport에 따르면, 윤도현은 8월 한 달간 평균 타구 속도 151.3㎞/h를 기록해 리그 14위, 동연령대 선수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선구안도 좋아 볼넷 비율 11.7%를 유지, 클래스가 다른 ‘컨택+파워’ 콤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팬덤 역시 빠르게 확대 중입니다.

경기 후 팬 사인회에서는 “타이거즈의 새 시대를 열어 달라”는 응원 플래카드가 등장했고, 구단 공식 온라인숍에서는 ‘윤도현 레플리카 유니폼’이 하루 만에 초기 물량의 70% 이상 판매됐습니다.


한편 KIA는 3연패 탈출을 위해 3일부터 잠실 원정 3연전에 돌입합니다.

윤도현은 계속해서 1번 혹은 2번 타순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서울 원정에서도 뜨거운 방망이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윤도현의 시즌 막판 활약상을 끝까지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히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