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 | 라이브이슈KR 박진우 기자
현대위아가 모바일 물류로봇과 방위산업 화력체계, 그리고 전기차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물류로봇 신제품 런칭 행사’에서 회사는 가반하중 300㎏부터 1.5t까지 커버하는 4종의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에 컨베이어·리프트·로봇암 등 Top-Module을 자유롭게 장착해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확산 속도에 맞춰 물류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노리겠습니다.” – 현대위아 로봇사업부
물류로봇은 자동 맵핑·군집주행·충돌회피 알고리즘을 기본 탑재하며, 5G·Wi-Fi 6 기반 FOTA(Firmware Over The Air)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이는 스마트 물류를 구현하려는 전 산업계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같은 시기 현대위아 주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금융에 따르면 3일 오후 기준 전일 대비 4%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로봇·방산 신규 매출 가시화”를 주요 모멘텀으로 꼽습니다.
▲ 사진 제공: 지디넷코리아 ⓒ
🌍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2~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된 ‘MSPO 2025’에 첫 단독 부스를 열고 105㎜ 자주곡사포와 무인포탑 화력체계를 공개했습니다. 유럽 36개국 7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 플랫폼은 현지 군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회사 측은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은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많아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폴란드 국방부는 2030년까지 연 3% 이상 방위예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사진 제공: 한국해운신문 ⓒ
한편, 친환경차 전환에 맞춘 전기차 구동 부품 수주도 호조입니다. 현대위아는 세계 4대 완성차 그룹을 포함해 10여 개 OEM에 PE 모터 하우징·열관리 모듈 등을 공급합니다. 2024년 상반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 인재 확보도 공격적입니다. 9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전문 기능인력 신입 계약직 채용’은 신입 초봉 6,500만 원과 성과급 400%+격려금 1,250만 원(잠정)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현대·기아차 할인가, 기숙사·통근버스 등 복지도 눈길을 끕니다.
노사관계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2025년 임단협은 기본급 9만 원 인상, 성과급 400%+격려금 1,250만 원으로 잠정 합의돼 파업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대위아가 자동차부품·기계·방산을 삼각축으로 두고, 로봇과 전동화 부품을 신규 성장동력에 얹어 멀티 코어 구조를 완성했다”면서 “2026년 매출 12조 원 달성도 현실적인 목표”라고 분석합니다.
증권가 키워드 : 물류로봇 상용화, 유럽 방산 수주, 전동화 매출 급증, 임단협 잠정안, ESG 경영 강도 강화
💡 투자 포인트
1) 로봇 라인업 출시로 인한 高마진 신규 매출 확보
2) 폴란드·사우디·호주 등 방산 수출 다각화
3) 완성차 전기차 전환 가속 → 구동부품 증설 효과
4) 안정적 노사문화로 공급망 리스크 최소화
📅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9월 26일 – 3분기 가이던스 공개 예정
• 10월 13일 – 경남 창원 ‘글로벌 R&D 센터’ 착공식
• 11월 5일 – 중국 상하이 ‘로봇엑스포’ 참가
마지막으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대위아가 로봇·방산·전동화를 동시에 키우는 드문 종목”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지디넷코리아, 한국해운신문, 현대위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