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일 새벽,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대한 종합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의 적정 난이도 확보와 공교육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첫째, 출제 방향은 기존 통합형 수능 체제(공통+선택과목)를 유지하면서도, 영역별 체감 난도를 세분화해 학생들이 자신의 취약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 문항 비중을 75% 수준으로 유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강조해온 ‘공통 학력검증’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EBS 교재 연계율 50%*을 맞추면서도, 자료 분석형·융합 사고형 문항을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교육부 2022학년도 기본계획 기준
📝 “공교육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 구성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자 했다” – 오승걸 평가원장
둘째, 디지털 기반 평가 준비도 한층 빨라졌습니다. 평가원은 AI 자동 채점과 CBT(Computer Based Test) 시범 운영 결과를 공유하며, 2028학년도 수능 일부 과목에 시범 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출처: 조선비즈
셋째, 시험장 운영 면에서는 전국 2,154개 고등학교와 533개 학원이 참여했으며, 총 446,000여 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코로나19 이후 축적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고사장을 환기, 소독,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넷째, 등급컷 발표 일정도 구체화됐습니다. 원서는 9월 5일까지 채점 데이터를 수합한 뒤 9월 24일 예상 등급 구간을, 10월 8일 확정 등급컷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섯째, 수험생과 교사를 위한 온라인 해설 강의·PDF 자료가 「수능 자료 서비스 포털」에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게시되었습니다.
여섯째, 평가원은 사설 모의고사와의 난이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출제위원단-일선 교사 간 피드백 라운드테이블을 정례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곱째, 중·하위권 학습자 지원책으로 문항별 해설 영상(3분 이내)을 개발해 모바일로 제공, 체감 학습 효율을 높이는 실험도 진행합니다.
여덟째, 교원 연수 분야에서는 고난도 문항 분석 워크숍을 확대해, ‘출제 의도–지도 전략–보충 자료’ 3단계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2026학년도 본 수능은 11월 12일(목) 오전 8시 40분 시작으로 확정되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확‧공정‧투명” 세 단어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습니다.
📌 전문가 Tip : 이번 9월 모의평가 결과지는 오답 패턴을 분석해 학습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해 두 달 뒤 본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십시오.
🗒️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정책 변화, 수능 세부 일정, AI 평가 기술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