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라질 칠레 맞대결이 끝난 새벽,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는 환호가 가득했습니다.
브라질이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에서 칠레를 3-0으로 제압했습니다.
사진 출처=EPA·연합뉴스
18세 신성 이스테방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브라질 칠레 라이벌전의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습니다.
이후 하피냐와 호드리구가 연속 추가골을 넣어 스코어 3-0을 완성했습니다.
“공 간수가 완벽했습니다. 선수들이 전술 지침을 90% 이상 이행했습니다.”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 부임 뒤 3경기 연속 무실점*2승1무* 행진으로, 팬들은 다시 월드컵 우승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칠레는 6패째(3승8무)로 순위가 7위까지 밀려 본선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사진 출처=FIFA.com
경기 후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은 점유율 63%, 유효슈팅 9개로 칠레(유효 2개)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브라질 칠레 이전 10차례 맞대결에서 나온 8승2무 무패 기록이 이번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패로 늘었습니다.
카세미루는 “팬들이 드디어 우리를 믿기 시작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아르투로 비달은 “조직력이 무너졌다”고 패인을 짚었습니다.
포인트 ① – 중원 압박: 카세미루-기마랑이스 조합이 수비형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했습니다.
포인트 ② – 측면 돌파: 하피냐·비니시우스의 드리블 성공률이 74%로, 칠레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포인트 ③ – 세대교체: 이스테방·안드레·엔드릭 등 U-20 자원들이 대거 출전해 명확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브라질은 9월 10일 볼리비아 원정을 치르고, 칠레는 같은 날 우루과이를 상대합니다.
브라질 언론 글로부는 “브라질 칠레 대승으로 예선 2위 복귀”라는 헤드라인을 달며 조기 본선 확정을 전망했습니다.
반면 칠레 현지 매체 엘 메르쿠리오는 “득점력 빈곤이 최종 예선 관문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FotMob은 이번 경기 평점 8.9로 이스테방을 MOM으로 선정했습니다.
마라카낭 관중 7만 3천여 명은 경기 후 삼바 응원가를 합창하며 브라질축구의 부활을 실감했습니다 😊
브라질 칠레 라이벌전이 남긴 교훈은 명확합니다. ‘세대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곧 월드컵 경쟁력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