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이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식을 접한 팬들과 업계 동료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광진구 자택에서 그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고인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 유서·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인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아 지인이 신고했다” – 경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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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은 2013년 아프리카TV, 2014년 유튜브로 무대를 옮기며 게임 실황·리뷰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소통형 스트리밍’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며 1세대 크리에이터의 상징이 됐습니다.
그는 평균 시청자 5만 명, 누적 조회 23억 뷰를 기록하며 스타 유튜버 자리를 굳혔습니다. 2019년에는 방송인 윰댕과 결혼해 ‘크리에이터 부부’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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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e스포츠 해설과 AI·메타버스 교육 강연 등 활동 범위를 넓히며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불과 이틀 전 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인사를 나눈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소문과 사실 구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대도서관 사망 원인을 둘러싼 허위 정보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병 추정, 심장 통증설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 전 추측성 글을 공유할 경우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크리에이터 번아웃’과 과도한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실시간 제작 압박이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계 차원의 돌봄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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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윰댕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과 팬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장례 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한국 사이버심리학회 정성훈 교수는 “갑작스러운 스타 사망 보도에 충격을 받은 청소년들은 트라우마 케어가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자살 관련 보도 권고 기준 3.0’을 따를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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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업계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 방송, 장학 기금 조성 등을 논의 중입니다. 유튜브 코리아 측도 “플랫폼 내 추모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동현은 생전에 “세상은 게임처럼, 재도전 버튼이 있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이제 그의 의지는 동료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기억 속에서 계속 플레이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