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 리베리가 2025 아이콘매치 참가를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 축구 팬들과 e스포츠 팬들 모두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Gamevu 캡처
이번 아이콘매치는 넥슨이 주최하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형 레전드 매치로, FC 스피어 소속으로 출전 예정이던 리베리는 당초 메인 카드로 소개돼 있었습니다.
대회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둔 시점이었기에 주최 측과 팬들은 대체 선수를 신속히 결정해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직면했습니다.
리베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중요한 가족 문제’를 이유로 들며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팬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가족을 우선해야 했습니다.” – 프랑크 리베리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 12개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유럽 무대에서 ‘왼쪽 날개 마술사’로 이름을 날린 스타입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흥행 수식어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큰 변수입니다.
주최사 넥슨은 “대체 선수를 이미 확정했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빠른 수습 의지를 보였습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로베르 피레스가 유력 후보로 알려졌습니다.
사진=iconsmatch_official 인스타그램
⚡ SNS 반응도 뜨겁습니다. X(구 트위터)에서는 ‘#RibéryOut’ ‘#IconsMatch’ 해시태그가 동시 노출되며 단숨에 트렌드를 장악했습니다. 일부 팬은 “단 한 번뿐인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표했고, 다른 팬들은 “선수의 가족 사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공감했습니다.
대회 일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13일 전야 행사에는 기존 계획대로 박지성,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드로그바 등 레전드가 참석해 미니 게임과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아이콘매치는 실시간 경기뿐 아니라 e스포츠 쇼매치도 포함돼 있어, 리베리의 빈자리가 전술·흥행 양면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이호준 박사는 “리베리는 브랜드 파워가 강한 선수라 글로벌 중계권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하며, 피레스 투입 시에도 “프랑스 레전드 계보가 이어져 흥행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티켓 판매율을 살펴보면, 불참 소식 직후 예매 취소율이 3%p가량 상승했다가 대체 선수 확정 보도 이후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는 흥행 방어에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리베리는 개인 SNS에서 “곧 컨디션을 회복해 팬 곁으로 돌아오겠다”며 재출전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팬들은 2026 시즌 은퇴 투어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편, 넥슨은 ‘아이콘매치 시즌2’를 내년 상반기 유럽 개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변수는 오히려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과시할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 전 세계 축구·게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5 아이콘매치가 리베리 없는 무대에서도 레전드들의 화려한 기술과 e스포츠의 열기로 새로운 역사를 쓸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