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이사장이 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로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이 인사는 한–중 관계 33주년을 앞두고 발표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외교’ 유산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배경 – 1992년 한·중 수교를 이끈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교 노선은 ‘실리 외교’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번 노재헌 내정은 그러한 역사적 맥락을 잇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노재헌 이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를 거쳐 국제 금융·문화 교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그는 ‘동아시아문화재단’을 통해 20여 년간 한·중 민간 외교를 이끌어 왔습니다.
📌 내정 과정은 중국 측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만 남겨 두고 있으며, 외교부는 “9월 말 최종 임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실용 노선 강화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선이 경제·통상 협력뿐 아니라 안보 대화 재가동에도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 교역 규모는 2024년 기준 3100억 달러로, 외교 채널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노재헌이라는 상징성은 한국이 과거사 갈등을 넘어 ‘협력의 새 틀’을 짜겠다는 메시지입니다.” – 김모 한중미래포럼 소장
🔍 하지만 ‘보수 전직 대통령 가족’이라는 정치적 색채가 논란을 부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5·18 사면과 연계해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과오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능력·전문성 중심으로 검증했다”며 “과거사 문제는 이미 사과와 법적 절차가 이뤄졌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외교과제 – 첫 번째는 경제안보입니다.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탈중국 전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국 간 상호투자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과제는 문화·인적 교류 회복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직항 노선과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정상화해 ‘한중 청년 비전 포럼’ 등의 소프트 파워 사업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세 번째는 안보 리스크 관리입니다. 최근 남중국해 갈등, 북핵 문제, 미·중 전략경쟁이 교차하면서 서울·베이징 소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한·중 관계는 2026년 수교 34주년을 기점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에서 ‘포괄적 협력 동반자’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열어 둔 ‘북방의 창’을 아들이 이어받을지가 관건입니다.
⚖️ 국내 정치 파장도 적지 않습니다. 여야는 ‘탕평·통합 인사’라는 평가와 ‘정치적 보은’이라는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야권은 “외교 커리어 부족”을 문제 삼는 반면, 여권은 “유창한 중국어와 폭넓은 네트워크가 강점”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주중대사관의 역할을 경제센터로 확대해 수출 애로 해결 지원까지 담당하게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개편 로드맵을 예고했습니다.
📅 향후 일정은 1 중국 정부의 아그레망 회신 → 2 국무회의 의결 → 3 대통령 재가 → 4 10월 초 부임 순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노재헌 주중대사 내정은 노태우 외교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시도입니다. 경제·안보·문화 전방위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도 크지만, 새로운 한·중 관계를 열어갈 ‘창구’라는 기대가 더 큽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산과 노재헌 내정자가 만들어 갈 외교 현장을 지속 추적 보도할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