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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esla)가 2025년 하반기에도 로보택시·슈퍼차저·에너지 사업 등을 축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네바다주 로보택시 시험주행 허가를 획득하며 완전자율주행(FSD)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최근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네바다 교통부는 테슬라에게 9월 11일 자로 공공 도로 시험주행을 허가했습니다.

이로써 오스틴·샌프란시스코·라스베이거스 3각 벨트를 잇는 ‘서부 로보택시 회랑’ 구축이 가시화됐습니다.


같은 날

로보택시가 출시되면 차량 1대당 수익성이 5배 이상 증가할 것

이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발언이 전해지며, TSLA 주가는 장중 7% 급등했습니다.

야후파이낸스 (9월 12일 02:00 기준)에 따르면 489.75달러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전기차(EV) 판매량은 주춤했습니다. Reddit 커뮤니티 r/RealTesla 게시물에선 “EV 보조금 연장에도 불구하고 8월 테슬라 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즉, 주가와 실적 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투자자 관심은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장에도 쏠립니다. X(구 트위터) @TeslaCharging 계정은 “플로리다 셀러브레이션에 12기, 폴란드 오돌리온에 24기 등 신규 설치”를 연일 공지했습니다.

특히 MultiPass 기능 공개로 타사 EV도 테슬라 앱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되면서 충전 플랫폼 사업이 새 수익원으로 부상했습니다.


테슬라 모델Y 전시 이미지
사진=Wikipedia CC BY-SA 4.0

시장조사업체 코웨엔(Cowen)은 보고서를 통해 “충전 호환성 확대가 에너지 저장 시스템(Megapack) 판매까지 동반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반면, 중국·유럽에서는 치열한 가격 경쟁이 이어집니다.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12월까지 모델Y 생산라인 20%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리튬 가격 급락BYD·폴스타 등 후발주자 공세에 따른 수익성 방어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보택시 상용화는 장기 성장동력으로 꼽힙니다. 모건스탠리는 “2027년 글로벌 MaaS(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 25%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Dojo 슈퍼컴퓨터가 컴퓨팅 비용을 80% 절감해 FSD 학습 속도를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소비자에게도 영향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2026년 슈퍼차저 V4가 설치되면 5분 충전에 250km 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티맵 등 국내 플랫폼과의 협업이 추진돼 ‘테슬라 호출 서비스’가 논의 중입니다.


요약하면, 테슬라로보택시 허가·슈퍼차저 개방·주가 강세라는 3대 모멘텀으로 성장 시너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실물 판매 둔화·가격 전쟁이라는 불확실성도 상존하므로, 투자·구매 결정 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