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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주가가 한 주 만에 20% 넘게 치솟았습니다. 12일(현지시간) 장중 396달러에 근접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TSLA 주가는 6% 급등하며 368.81달러로 마감한 전일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거래량은 1억230만 주로 3개월 평균치를 훌쩍 넘겼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첫 번째 촉매로 미 연준(Fed)의 조기 완화 기대를 꼽습니다. 미국 8월 물가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퍼지며 장기 국채금리가 10bp 하락했고, 기술주 전반에 자금이 몰렸습니다.

두 번째 동력은 일론 머스크 CEO가 예고한 로보택시 시험주행 허가 소식입니다. 완전자율주행(FSD) v12 공개와 맞물려 ‘모빌리티 플랫폼’ 가치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로보택시 매출만 2030년 1,700억 달러에 달할 것”1 — 모건스탠리 리포트 중

시장 관심은 자연스럽게 테슬라 주가 전망으로 옮겨갑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목표주가를 $320 → $4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TSLA 로고이미지 출처: AlphaSquare


반면, 경쟁 심화는 여전히 리스크입니다. GM·포드·BYD가 가격 인하에 나서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은 38%로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적 지표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저항선 384달러를 돌파하며 ‘컵 위드 핸들’ 패턴 완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RSI(14)는 72로 과열권 진입 직전입니다.

테슬라 주가 차트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테슬라 3분기 납차량’이 다음 변수로 떠오릅니다. 납차량이 49만 대를 넘기면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다만 북미 노조 파업 확대, 공급망 병목, 중국발 경기 둔화는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분할 매수·분할 매도 전략을 권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 비중을 20% 이내로 유지하고, 340달러 지지를 손절선으로 삼으라는 조언입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에게 있습니다.

결국 테슬라주가는 ‘성장 스토리’와 ‘거시 변수’가 맞물려 움직이고 있습니다. 9월 FOMC, 10월 실적 발표까지 이어질 TSLA 주가 행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