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버풀 레전드 욘 아르네 리세가 드디어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 매치’ 참가를 위해서입니다.
공항에 모인 팬들은 붉은 리버풀 셔츠를 흔들며 리세의 등장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SNS에는 “왼발 슈팅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는 후기가 잇따랐습니다. 📸
‘강철 왼발’이라는 별명답게 욘 아르네 리세는 리버풀 시절 중거리 프리킥으로 수많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2001년 맨유전 프리킥 골은 지금도 회자됩니다.
“왼발로 공을 칠 때마다 천둥이 울렸다.” – 前 리버풀 동료 제이미 캐러거*1
리세는 2001~2008년 리버풀에서 348경기 31골(공식전)을 기록했습니다. 2005년 이스탄불 기적 당시 선발로 뛰어 우승 메달도 목에 걸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기록이 빛났습니다. 노르웨이 A매치 110경기로 자국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리세는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 코치, 인도 슈퍼리그 감독 등을 거쳤고, 이번 ‘아이콘 매치’로 4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리세는 ‘실드 유나이티드’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료 명단은 퍼디난드·비디치·푸욜·애슐리 콜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전설들입니다.
리세는 미디어데이에서 “호나우지뉴의 드리블을 막아보고 싶다”라며 웃었습니다. 그의 파워풀한 태클이 ‘창의팀’ 공격진을 얼마나 제어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티켓은 양일 모두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1일권·2일권 모두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현장 판매는 잔여분이 있을 때만 진행됩니다.
13일 경기 종료 후에는 팬 사인회와 포토월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리버풀 레전드’ 사인이欲었던 팬들에게 절호의 기회입니다.
축구 팬들은 리세의 방문을 통해 1990~2000년대 프리미어리그의 향수를 재현할 전망입니다. 리버풀 서포터 클럽 코리아는 “YNWA 대합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욘 아르네 리세는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은 언제나 열정적이었습니다. 그 열정이 제 왼발을 다시 뜨겁게 만들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철 왼발의 귀환, 그리고 서울의 가을밤을 달굴 ‘아이콘 매치’. 이번 주말, 축구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욘 아르네 리세에게 모아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