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이 다시 한 번 한국 축구 팬들의 열정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넥슨 아이콘매치’ 이벤트 매치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스타성을 과시했습니다.
⚽ 웨일스 대표팀의 역대 최다 득점자였던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수집한 방대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 합류했습니다. 팬들은 “레전드의 귀환”이라는 현수막으로 그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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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 팬들의 열기는 언제나 특별했습니다”라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외쳤습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관중석은 환호로 들썩였습니다.
아이콘매치는 EA SPORTS FC 온라인과 연계된 초대형 오프라인 이벤트입니다. 베일은 FC스피어 팀의 주장을 맡아 스티븐 제라드, 호나우지뉴 등 전설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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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등장만으로도 SNS에는 #가레스베일, #아이콘매치 해시태그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에서 실시간 조회 수가 수백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베일은 전반 10분, 특유의 왼발 중거리슛 시범을 보이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해설진은 “스피드와 킥력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은퇴했어도 축구는 내 삶의 일부입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만나고 싶었습니다.” – 가레스 베일 현장 인터뷰 중
⛳ 축구 외에도 골프 애호가로 유명한 그는 행사 다음 날 제주도 골프 코스 방문 계획을 비쳤습니다. 베일의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이 또 다른 화제를 모으는 부분입니다.
이번 방한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한국 e스포츠 시장과의 전략적 협업 의미도 큽니다. 넥슨 관계자는 “베일의 글로벌 영향력이 FC 온라인 유저 경험 확장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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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의 우정도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토트넘 시절 ‘웨일스 마피아’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베일은 “손흥민은 최고의 동료이자 친구”라며 한국 팬들의 자부심을 높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 팬들도 다수 참석했습니다. 베일은 경기 종료 후 피치에 내려와 사인볼 50개를 직접 관중석으로 던지며 팬 서비스를 펼쳤습니다. 🤩
웨일스 대표팀 감독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가 향후 어떤 길을 택하든 전 세계가 주목할 전망입니다.
베일은 2013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특히 2018년 결승에서 보여준 바이시클킥 골은 아직도 회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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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베일의 방한은 K-스포츠와 글로벌 레전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며, 향후 국내외 브랜드 협업 증가를 전망했습니다.
한편, 웨일스 축구협회는 아이들 대상 ‘베일 축구 아카데미’ 한국 분교 설립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 꿈나무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베일의 한국 방문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넥슨과 레전드 선수단은 2026년 확대 판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레스 베일은 짧은 체류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구 문화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다음 행보가 무엇이든, 한국 팬들은 이미 뜨거운 응원으로 그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베일의 소식과 아이콘매치 후속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