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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마냐 비디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다시 뜨겁게 달궜습니다. 14일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실드 유나이티드의 핵심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비디치는 경기 시작부터 특유의 몸싸움과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FC 스피어 공격진을 봉쇄했습니다. 특히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와 호흡을 맞춘 박지성의 침투를 8분 만에 차단한 장면은 관중석에서 큰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퍼디난드–비디치 라인’이라 불렸던 철벽 듀오는 이번에도 건재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와의 커버 플레이는 여전히 교과서적이었고, 알레산드로 네스타·카를레스 푸욜까지 가세한 수비 전열은 마치 전성기의 올드 트래퍼드를 연상시켰습니다.


“경기장에서 다시 뛰니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떠오릅니다. 팬들의 열기가 제게는 최고의 동기부여입니다.”
– 네마냐 비디치, 경기 전 공식 인터뷰 중


그의 커리어는 화려합니다. 2006년 맨유 데뷔 이후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제패 등 굵직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08·2009시즌 두 차례나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습니다. ‘공중전 1위 승률 74%’라는 기록은 아직도 레전드로 회자됩니다.

이번 아이콘매치에서 팬들이 궁금했던 것은 ‘37세 이후 체력’이었습니다. 비디치는 이에 대해 “꾸준한 러닝과 요가로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70분간 풀타임에 가까운 움직임을 소화하며, 가레스 베일의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두 차례 연속으로 차단했습니다.

행사 주최사인 넥슨 관계자는 “비디치의 참가 자체가 수비수 중심 경기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예매 개시 10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는데, 통계에 따르면 검색 키워드 ‘비디치’는 한국 포털에서 40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날 관중석에는 박지성의 가족, 기성용, 이청용 등 국내 축구인도 자리해 레전드의 플레이를 지켜봤습니다. SNS에서는 “#VidicWall” 해시태그가 트렌드 1위를 기록했고, 해외 팬들까지 ‘Still unbeatable’이라는 문구로 그를 추억했습니다.

경기 후 비디치는 어린 수비 유망주들과 즉석 클리닉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수비는 예술”이라며 몸을 던지는 태클보다 ‘예측과 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아이콘매치를 통해 K-스포츠 이벤트 산업이 한 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합니다. 레전드를 현역처럼 볼 수 있는 포맷은 팬 경험을 극대화하며, 스폰서십 효과도 컸습니다.

한편, 비디치는 내년 코칭 라이선스 UEFA A 코스를 마치고 지도자 생활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그는 “아카데미에서 수비수를 길러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대표 이미지
아이콘매치에서 인사하는 네마냐 비디치
사진=전자신문 이동근 기자

수비 라인업 발표 순간
사진=네이트 스포츠

이처럼 네마냐 비디치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콘매치를 통해 재확인된 그의 리더십과 헌신은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교본이었으며, 팬들에게는 또 한 번의 황홀한 추억이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레전드들의 귀환스포츠 이벤트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