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가 2025/26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권을 유지하며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선보이는 하이프레스와 유기적 빌드업 전술이 빠르게 팀 DNA로 녹아들었다는 평가입니다.
14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는 아모림 체제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는 무대입니다. 1
현재 맨유는 승점 15점(5승 0무 1패)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 굳히기에 나설 절호의 기회입니다.
▲ 이미지 출처: Manchester Evening News
아모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콥비 메이누가 주전 경쟁에 불편함을 느낀다 해도, 이는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기 위한 통과의례”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메이누가 곧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 루벤 아모림
이번 더비의 키플레이어는 메이누,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호일룬입니다. 세 선수의 세밀한 2선 연계가 시티의 촘촘한 미드필드를 흔들 열쇠로 꼽힙니다.
수비 라인에서는 라파엘 바란이 햄스트링 재활을 마치고 복귀 예정이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파트너로 나설 전망입니다. 양쪽 풀백은 루크 쇼‧디오고 달로의 출전이 유력합니다.
부상 변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메이슨 마운트는 종아리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아마드 디알로는 여전히 재활 단계입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자팀(MU Women) 역시 개막 2연승으로 WSL 정상을 노립니다. 
잉글랜드 대표 엘라 툰과 신예 제이드 리비에르가 맹활약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유소년 아카데미에서는 17세 공격수 에단 휘튼이 U-18리그 6경기 7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1군 세대교체 구상에 힘을 더하는 대목입니다.
구단의 상업 매출 역시 호조입니다. 최근 발표된 2024/25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맨유의 연간 매출은 7억 파운드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글레이저 가문의 지분 매각 루머와 맞물려 향후 투자 구조 재편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맨유는 다음 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레흐 포즈난과 맞붙습니다. 아모림 감독은 “더비 이후 곧바로 유럽무대 집중”을 선언했습니다.
경기를 시청하려면 국내 중계권을 보유한 SPOTV NOW‧Coupang Play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현지 관람을 계획 중인 팬들은 올드트래퍼드 투어 패키지와 병행해 ‘더비 데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창단 150주년(2028년)을 앞두고 스타디움 증축·스마트 경기장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팬 경험 혁신에 집중하는 행보가 향후 구단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더비는 아모림 체제의 방향성과 맨유의 부활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입니다. 전술 완성도, 선수단 뎁스, 구단 경영이 어우러질 때 ‘시즌 목표’인 리그 우승·유럽 제패가 현실로 다가설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