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에서 실종됐던 20대 여성 틱톡커 A씨가 실종 신고 이틀 만인 14일 전북 무주군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고, 함께 이동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 YTN NEWS 화면 갈무리
사건의 핵심 시간대는 12일 오후 4시로, A씨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접수한 시점과 일치합니다.
경찰은 도로 방범 CCTV와 통신 기록을 분석해 B씨 차량의 무주 이동 경로를 추적했으며, 13일 새벽 5시10분께 무주 도로변에서 B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지점과 시신 발견 장소는 불과 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 수사 관계자
B씨는 지난 5월부터 A씨와 영상 촬영을 함께하며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현재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 적용 여부를 두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메모리 칩이 제거된 점을 중대 단서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도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 한국일보 제공
전문가들은 “1인 크리에이터가 촬영 협업을 할 때는 계약서 작성·동선 공유·실시간 위치 공유 등 안전장치가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팔로워 수가 많은 SNS 인플루언서일수록 일정 노출이 잦아 스토킹·범죄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크리에이터 보호법 등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요구도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플랫폼 노동자 안전 대책”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2㎞ 구역을 추가 수색해 범행 도구·휴대전화·기타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B씨의 휴대전화 복원 결과도 조만간 나올 전망입니다.
ⓒ 경향신문
사건 관계자는 “A씨와 B씨 사이의 금전·계약 관계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사건의 향후 진행 상황과 추가 수사 결과를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독자는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2 또는 182(실종·유괴 신고전용)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