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4부작 미니시리즈 ‘소년의 시간’이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연출상·각본상·남우조연상 등 총 6관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지 3개월 만에 화제를 모았으며, 15세 배우 오웬 쿠퍼가 역대 최연소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Nate 뉴스
‘소년의 시간’은 영국 요크셔 (Doncaster) 중학교에서 벌어진 13세 살인사건을 토대로, 청소년기의 정체성·빈곤·조기범죄 문제를 깊이 탐구한 작품입니다.
모든 에피소드는 컷 편집 없이 단일 테이크로 촬영됐습니다. 특히 드론과 스테디캠을 동시에 활용한 42분 분량의 1화는 “영국 TV 역사상 가장 대담한 실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소년의 시간은 카메라가 끊임없이 배우 옆을 맴돌며 현실·환상을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시청자는 마치 사건 현장에 직접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합니다.” — 가디언 TV 평론
각본은 잭 쏜·스티븐 그레이엄 듀오가 맡았으며, 영화 ‘보일링 포인트’로 알려진 필립 배런티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제작사는 BBC와 넷플릭스가 공동 투자했습니다. BBC는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넷플릭스는 “글로벌 스트리밍 파워”를 각각 강조했습니다.
수상 직후 SNS에는 #BoysoftheTime, #OwenCooper 해시태그가 12시간 만에 150만 회 이상 언급됐습니다. 팬들은 “싱글 테이크 촬영이 만든 기적”이라며 열광했습니다.
영국 문화부는 “청소년 범죄 예방 캠페인과 연계해 ‘소년의 시간’을 교육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토리 요약: 13세 제이미 밀러가 동급생 살해 혐의로 체포되며 시작→48시간 조사 과정에서 부모·교사·경찰·지역사회 갈등이 드러남→마지막 장면에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만, 소년 보호제도의 허점은 여전히 질문으로 남습니다.
연출상 수상자 필립 배런티니 감독은 “컷을 자르지 않아 가해·피해·목격자 모두의 시선을 동등하게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시청자 반응도 뜨겁습니다. 공개 첫 주 넷플릭스 TOP10 비영어권 3위를 기록했으며, ‘D.P.’ ‘소년심판’ 등 국내 작품과 함께 청소년 범죄 장르 트렌드를 확장했습니다.
국내 OTT 업계는 “미니시리즈+하이 콘셉트 조합이 글로벌 흥행공식”이라며, 유사 포맷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비평가들은 BAFTA·골든글로브 등 향후 시상식에서도 ‘소년의 시간’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청소년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드라마가 세계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전문가 한마디※편집
“충격적이지만 필수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사회도 ‘소년의 시간’이 던진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 한국범죄사회학회 김현우 교수
끝으로, 오웬 쿠퍼는 수상 소감에서 “도전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한마디는 작품이 던진 메시지이자,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 같았습니다.
‘소년의 시간’은 지금도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사회적 대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