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운드리스(ZKC)가 15일 밤 국내 양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 동시 상장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는 “범용 영지식 증명(ZK) 컴퓨팅 플랫폼의 본격 데뷔”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이미지 출처: 업비트 공식 홈페이지
이번 상장은 KRW·BTC·USDT 3개 마켓에 동시에 열려 유동성 확보가 용이합니다. 입금은 Ethereum 메인넷을 통해 지원되며, 타 네트워크 전송 시 보상이 불가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운드리스는 ‘Proof of Verifiable Work’ 인센티브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누구나 Prover로 참여해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면, 작업량·속도·복잡성에 비례해 ZKC 토큰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가치 있는 계산에 투명한 보상을 결합한 새로운 생태계”1 — 바운드리스 팀
7월 테스트넷 당시 2,300여 명의 증명자가 동시에 접속해 초당 1,200건 이상의 ZK 증명을 처리하며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Base 메인넷 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디지털투데이
개발자는 롤업·브리지·프라이버시 프로토콜 등 다양한 영역에 ZK 증명을 손쉽게 삽입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ZK as a Service’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전망입니다.
시장 반응도 빠릅니다. 상장 직후 가격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지정가 주문 활용이 권장됩니다. 업비트는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을 통해 초기 과열을 모니터링한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Polygon zkEVM, Starknet 등 ZK 계열 프로젝트가 잇따라 주목받는 가운데, ‘범용 ZK 컴퓨팅’을 표방한 바운드리스가 차세대 인프라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ZK 토큰 중 비슷한 시가총액의 Mina, Aleo와 비교해도 바운드리스는 ‘탈중앙화 증명 마켓플레이스’라는 차별점을 보유합니다.
📌 상장 핵심 체크포인트
- 거래 개시: 9월 15일 23:00 KST (업비트·빗썸 동시)
- 지원 네트워크: EthereumMainnet
- 최소 입금 수량: 80 ZKC (업비트 기준)
- 출금 지연: 상장 후 24시간 동안 가능성 있음
-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 boundless.xyz
금융 규제 측면에서는 최근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논의 단계에 있어, ZK 기반 프라이버시 프로젝트의 국내 활동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블록체인 보안 연구원 김소연 박사는 “거래소 상장은 생태계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지만, 네트워크 효과와 실사용 케이스가 동반되지 않으면 일회성 이슈로 끝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킹 보상 구조, 거버넌스 로드맵, 코드 감사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ZK 분야는 기술 난도가 높아 장기 관점이 필수라는 의견입니다.
한편 업비트와 빗썸은 “초기 시장가 주문 집행 시 가격 변동성이 극심할 수 있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1분 단위 체결 정보를 모니터링한다고 밝혔습니다.
🔍 결론
바운드리스(ZKC)의 상장은 국내 투자자에게 영지식 증명 인프라 투자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개발자에게 범용 ZK 컴퓨팅 도구를 선물하는 사건입니다. 가격 급등락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기술적 가치를 면밀히 점검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라이브이슈KR 기자 최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