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RAIN)가 데뷔 23주년을 맞아 미국 동부와 서부를 잇는 ‘STILL RAINING: ENCORE’ 투어에 나섭니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23일(현지시간) 뉴욕을 시작으로 26일 로스앤젤레스, 29일 애틀랜타①까지 총 3회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정은 지난 6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북미 투어의 ‘앙코르’ 형식입니다. 티켓 예매는 IEM 쇼플레이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며, VIP 패키지는 공지 5분 만에 80%가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비라는 이름은 여전히 세계 K-POP 씬을 적시는 강력한 브랜드다.” – 美 빌보드 K-타임즈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한 비는 ‘It’s Raining’, ‘Rainism’, ‘LA SONG’ 등 굵직한 히트곡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시장까지 개척했습니다.
특히 2020년 ‘깡’밈 열풍은 MZ세대에게도 비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는 글로벌 유튜브 조회수 4억 회를 돌파하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번 투어 세트리스트는 ‘Rainism’부터 ‘LA SONG’, 최근 발표한 ‘DOMESTIC’(디지털 싱글)까지 18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 세션과 함께 10인 댄스 팀이 합류해 완전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티켓 가격은 일반 99달러, VIP 199달러이며, VIP 구매자에게는 사전 리허설 관람과 하이터치, 비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가 제공됩니다.
뉴욕 공연장은 브루클린의 Kings Theatre로 3,000석 규모입니다. 웨스트코스트인 LA 회차는 Microsoft Theater로 옮겨 7,100석 전석 매진이 예상됩니다.
한편 비는 투어 종료 후 SBS 새 예능 ‘댄스 레볼루션’ 촬영에 합류해 차세대 댄서들을 멘토링할 계획입니다.
음악 평론가 장준영은 “‘비’의 꾸준한 자기 관리와 혁신적 공연 기획력은 K-POP 1세대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 이미지 출처: IEM Showplace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