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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선수 경기 장면
사진=Pixabay, CC0

이용 선수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우면서, 한국 축구계에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06년 안양 LG(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신고한 이후 19시즌 동안 헌신적인 수비와 왕성한 오버래핑으로 알려진 그가, 마침내 또 하나의 기록을 써냈습니다.

⚡ 400경기란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꾸준함과 절제된 자기관리의 상징입니다.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그리고 현재의 수원 FC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름은 언제나 ‘신뢰’와 동의어였습니다.

전북 현대 코칭스태프는 “이용의 크로스 궤적은 여전히 팀 전술의 핵심”이라며 공을 돌렸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용은 2013년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세계 무대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독일전 승리의 그림자 주역으로 꼽히는 ‘끝까지 이어지는 체력’은 그를 대표하는 수식어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경기당 평균 9.8㎞를 주파하며, 팀 내에서 최고 활동량을 기록 중입니다.

데이터 전문업체인 Wyscout에 따르면, 정확도 38.7%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공격 기회의 22%를 창출했습니다.

이용은 “관중이 적든 많든, 경기장은 언제나 배움의 공간”이라며 끝없는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젊은 풀백인 설영우·김태환이 국가대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그는 ‘멘토’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은퇴 이후 진로에 대해선 “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혀, 차세대 수비수 육성에 대한 꿈을 전했습니다.

🎯 전문가 시선—체력, 전술 이해도, 그리고 꾸준함을 고루 갖춘 이용의 커리어는 K리그 풀백 교과서로 불릴 만합니다.

400경기 돌파를 기념해 K리그 사무국은 오는 주말 홈경기에서 스페셜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 이벤트를 예고했습니다.

현장에서 팬들은 ‘이용 400경기 기념 스페셜 카드’도 받을 수 있어, 또 다른 추억이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