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mediaimg-sectionsportsmetateamkbo390.png

두산베어스가 또 한 명의 보석을 꺼냈습니다. 천현재 선수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생애 첫 1군 선발 중견수로 출전했습니다. ⚾️


1999년생천현재는 2022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2025시즌에 정식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산의 화수분 농구*1라고 불리는 유망주 육성 시스템의 최신 성공 사례입니다.

천현재 첫 1군 선발 기념사진
사진 출처|두산베어스 구단


전날 2군으로 내려간 정수빈·김재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성환 감독대행은 과감히 젊은 피를 택했습니다. 그는 “천현재는 퓨처스리그에서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자신을 증명한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름처럼 두산의 ‘현재’이자 ‘천재’가 되고 싶다.” – 천현재, 경기 전 인터뷰 중

실제로 천현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70경기에서 타율 0.312, 도루 17개로 출루 능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천현재 타격 훈련
사진 출처|SPOTV NEWS


첫 1군 무대에서 천현재는 8번 타자·중견수로 배치됐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그는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잠실을 달궜습니다. 관중석에서는 “1999 라인 파이팅!” 응원이 터져 나왔습니다. 🎉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3회초,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과감한 다이빙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이 장면은 전광판 하이라이트에 수차례 재생됐습니다.

경기 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2 예측 모델은 천현재의 올 시즌 잠재 WAR를 0.8로 전망했습니다. 첫 경기치고는 인상적인 수치입니다.

팬들이 만든 응원 이미지
사진 출처|Threads 커뮤니티


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SNS 해시태그 #천현재_첫선발, #베어스의현재가 하루 만에 수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X(옛 트위터)에서는 “잠실에서도 1999가 터졌다”는 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천현재의 장점으로 ① 빠른 주루, ② 넓은 수비 범위, ③ 컨택 중심 타격을 꼽습니다. 반면 장타력과 좌완 상대 타격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분석합니다.

두산베어스는 5경기 연속 홈 일정을 치르며 순위 경쟁의 분수령을 맞습니다. 조성환 대행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되 마지막 5경기는 최고 전력으로 나설 것”이라 밝혔습니다.


야구 인공지능 분석업체 베이스볼랩천현재가 앞으로 10경기에서 OPS 0.720 이상을 기록할 확률을 62%로 예측했습니다. 만약 이 수치를 달성한다면, 그는 두산 외야의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 관전 포인트
① 첫 1군 체험 이후 페이스 유지 가능성
정수빈·김재환 복귀 전까지의 타순 변동
③ 팀 내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이어질지

앞으로 천현재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두산베어스는 베테랑과 신예가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로스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이제 시작이다.” – 천현재

잠실밤하늘 아래 새롭게 떠오른 별, 천현재가 만들어갈 두산의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

*1 화수분 농구: 두산베어스가 신인·육성선수를 꾸준히 발굴해 주전으로 키워내는 전통을 의미합니다.

*2 WAR: Wins Above Replacement,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를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