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이거스의 심장인 UFC APEX에서 매주 화요일(현지시간) 밤 펼쳐지는 DWCS 라이브가 시즌9 Week 6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총 다섯 경기, 열 명의 떠오르는 파이터가 UFC 계약서 한 장을 두고 치열한 격돌을 벌였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ana White’s Contender Series, 이하 DWCS)는 단순한 리얼리티 쇼가 아닙니다. 알렉스 페레이라전 미들급 챔피언, 션 오말리현 밴텀급 챔피언 등 이미 챔피언을 배출한 ‘UFC 직행 루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9에서는 아시아‧유럽‧남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신예가 고루 포진하며 ‘옥타곤 다국적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 한국 팬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한국인 UFC 파이터’ 탄생 가능성에 쏠립니다. 비록 이번 Week 6에는 한국 국기를 달고 오르는 파이터가 없었지만, 황인수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DWCS 라이브를 챙겨보면 한국 선수들의 데뷔 소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시청 방법도 간단합니다. 국내에서는 UFC FIGHT PASS 가입 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으며, VPN을 활용하면 ESPN+ 중계 화면으로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DWCS는 매주 화요일 밤 가장 뜨거운 30분을 선사한다” –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이번 Week 6 매치업 중 라이트급 알리 칼릴리 vs 바라니에브스키 대결은 미리 보는 ‘20대 초반 파괴력’ 쇼케이스였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TKO 승률이 70%를 넘겨 “KO 버튼”만 스치면 경기가 끝난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헤쳐 소사의 타격 디테일입니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양각 스탠스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카운터를 노리는 타입으로, 이미 유럽 인디 단체에서 ‘작은 올라웨라’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베팅 시장도 달아올랐습니다. 드래프킹 스포츠북 기준 Aly 승리 배당은 1.85, Baraniewski는 1.95로 초접전 양상을 띠었습니다. 실시간(LIVE) 오즈 변동에 따라 언더 1.5라운드 선택 시 최고 2.75배 수익이 가능해 겜블러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팬이 기억해야 할 6가지 체크리스트 📝
- UFC FIGHT PASS 가입 시 첫 7일 무료 – 체험 기간을 활용하면 무료 시청 가능.
- 카드 오픈 시간은 한국 시간 수요일 오전 9시, 알람 설정 필수.
- 트위터·인스타그램 @DWCS 실시간 하이라이트 업로드 – 경기 종료 직후 KO 장면 감상.
- 국내 선수 출전 여부는 UFC 한국 공식계정 공지를 통해 사전 확인.
- 격투기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격투기 갤러리 실시간 번역 자막 유용.
- 베팅 시 언더독 역배 당첨 확률이 일반 UFC 대회보다 12%p 높음.
DWCS는 5라운드 메인 이벤트가 없는 대신 압축적인 3라운드 경기로 승부를 가릅니다. 덕분에 피니시율이 60% 이상으로, 정규 UFC의 평균을 크게 상회합니다.
경기 직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옥타곤 안에서 곧바로 “YOU ARE IN!”을 외치며 계약자를 발표합니다. 이 순간은 라이브 시청으로만 전달되는 전율이라 불리며, 팬들의 체류시간을 극대화하는 비결로 꼽힙니다.
한편 주말 UFC 파이트 나이트와 달리 DWCS는 티켓 판매 없이 진행돼 선수·코치·관계자 외에는 현장 입장이 불가합니다. 대신 제작비를 절감해 신인 파이터에게 더 많은 기회를 배분하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격투기판 샤크탱크”라는 별칭도 따라붙었습니다. 투자자 대신 데이나 화이트가 지갑을 열어 ‘잠재력’에 베팅한다는 의미입니다.
⚖️ 규정 면에서도 DWCS는 흥미롭습니다. 57.2kg 플라이급에서 120.2kg 헤비급까지 모든 체급을 아우르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없이 UFC 계약이 최우선 보상입니다.
계약을 따내지 못한 선수라도 단 1년 안에 다시 초청될 수 있는 ‘리-인바이트 제도’가 있어, 패배 후에도 재도전 드라마가 이어집니다.
이번 Week 6 결과 발표 직후, 3명의 파이터가 옥타곤에서 즉시 사인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메인이벤트에서 타격으로 41초 만에 KO를 일궈낸 패디 맥코리는 “UFC 페더급 다크호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 격투 팬들은 이르면 2026년 상반기 UFC 서울·부산 대회에서 이들 신예를 만날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DWCS 라이브를 120% 즐기려면 다음 두 가지를 권합니다. 첫째, 선수 데이터를 미리 확인하고 단체별 레벨 차를 이해할 것. 둘째, ESPN 통계 페이지에서 실시간 타격 수치를 함께 보며 전술적 흐름을 분석할 것. 이렇게 하면 경기를 보는 눈이 한층 깊어집니다.
글로벌 파이터의 등용문 DWCS 라이브. 한국 격투 팬이라면 매주 수요일 아침, 진정한 ‘옥타곤 루키’의 탄생 순간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이미지 출처: UFC 공식 홈페이지(https://ufc.com) / Photo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