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드래프트가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서울 송파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이번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는 총 11라운드로 펼쳐지며, 10개 구단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됩니다.
1261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대 110명만이 프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 8.72%의 성공 확률로, 그 자체가 선수들에게 커다란 도전입니다.
이미지=KBO 제공
올해 드래프트 방식은 전년도 순위 역순 지명입니다. 하위권 팀에게는 리빌딩 속도를 높일 절호의 기회이며, 상위권 팀은 숨은 보석을 발굴하는 안목이 요구됩니다.
1라운드에는 고교 빅3 투수인 강동혁·박지훈·이유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을 구사해 구단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야수 쪽에서는 5툴 플레이어로 불리는 외야수 김하경이 강력한 1라운드 후보다.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겸비해 ‘제2의 이정후’로 불립니다.
“투수 우선이냐, 야수 보강이냐가 2026 드래프트 핵심 변수다.” ― 류선규 전 단장
2라운드 이후에는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즉시 전력감 여부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최근 KBO 리그는 즉전감 선수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린 사례가 잇따라, 구단 전략실의 판단이 뜨거운 이슈입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투수 뎁스 보강을 공언해 왔습니다. 두 팀이 같은 선수를 노릴 경우, 지명 순서 싸움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는 티빙(TVING)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팬들은 실시간 댓글과 함께 드래프트 LIVE를 즐기며 각 구단의 선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 입문 후 스타 반열에 오른 ‘드래프트 성공 사례’는 매년 화제가 됩니다. 2023년 2차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된 이호준은 첫해 10승으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드래프트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이미지=연합뉴스
반면 과거 계약 후 내·외부 변수로 성장에 난항을 겪은 사례도 있어, 선수·구단 모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이번 2026 드래프트에서도 ‘깜짝 지명’은 반드시 등장합니다. 스카우트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았던 지방 강속구 투수나 다재다능한 대학 내야수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포지션 밸런스와 선수 육성 인프라가 잘 맞물리면 중·하위권 팀이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 팬들은 17일 오후 2시, 숨 막히는 순간을 함께 호흡하며 차세대 간판스타의 탄생을 지켜보게 됩니다. 2026 드래프트가 KBO 리그 미래 지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